윤석열, "정상적 민주정부 아냐..기본 안 된 정치세력, 반드시 퇴출 시켜야"

이근아 2021. 12. 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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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코로나 19 대응과 '대장동 사건' 등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를 향해 "정상적 민주정부라고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언급하며 "그 당사자가 민주당 여당후보로 나와 해괴한 이야기를 하고 다닌다"면서 "국민들이 스트레스를 받아서 (정권을) 교체하지 않으면, 국민 정신건강이 심각하게 망가질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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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선대위 발대식서 코로나·대장동 언급
“이재명 발언, 대꾸하고 싶지 않다”
1박 2일 강원도 일정 마무리

‘강원 표심 다지기’ 尹, 첫 지역 선대위 발대식 - (춘천=뉴스1) 이동해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도당에서 열린 강원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1.12.11/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코로나 19 대응과 ‘대장동 사건’ 등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를 향해 “정상적 민주정부라고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언급하며 “그 당사자가 민주당 여당후보로 나와 해괴한 이야기를 하고 다닌다”면서 “국민들이 스트레스를 받아서 (정권을) 교체하지 않으면, 국민 정신건강이 심각하게 망가질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이날 강원도 춘천시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열린 강원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준석 당 대표를 비롯해 강원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맡은 한기호 의원, 권성동 사무총장, 강원도당위원장인 유상범 의원, 이양수 의원, 이철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선거의 승리는 무능과 부패한 정권을 바꿔달라고 하는 국민들의 요구에 따른, 국민의힘 정당의 의무이자 책임”이라면서 “도저히 더는 지켜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선만 이겨서는 안 된다. 지방선거도 이기고, 24년 총선까지 이겨서 기본이 안 된 정치세력은 대한민국에서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석열?이준석?한기호 ‘대선 승리 다짐’ - (춘천=뉴스1) 이동해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부터),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 한기호 총괄선대위원장이 11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도당에서 열린 강원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승리를 기원하며 두 손을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 2021.12.11/뉴스1

윤 후보는 발대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후보의 엉뚱한 주장으로 특검이 지연되고 있다’는 취지의 이 후보 발언을 두고, “이 후보 말에 대해서는 대꾸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 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날을 세웠다. 이어 “특검 문제는 부산저축은행 포함해 하자고 이야기한 게 언제냐”면서 “할거면 180석을 가진 당에서 빨리 특검법을 야당하고 협상에 들어가든지, 말장난 그만하고 바로 들어가자”고 덧붙였다.

어민들의 플래카드 퍼포먼스에 화답하는 윤석열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1일 강원 속초시 대포항 다리에 올라 어민들의 환영 현수막에 손 흔들며 화답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은 속초가 지역구인 이양수 의원. 2021.12.11 [공동취재] 연합뉴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강원도번영회 면담 일정을 마지막으로 1박 2일의 강원도 일정을 마무리했다. 윤 후보는 강원도를 위한 정책 방향성에 대해 “토지 이용에 대한 규제를 과감하게 풀고, 디지털 데이터화된 미래 신산업을 강원도에 많이 구축하겠다”면서 “타지역으로부터의 강원도에 대한 접근성과 강원도 내부 교통망을 촘촘하게 만들어 강원도의 관광과 산업 발전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춘천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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