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 3돈짜리 순금 볼마커 건 단합대회, 김종국X세븐X조현재X음문석 우승(종합)

박은해 2021. 12. 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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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세리머니 클럽'이 제1회 단합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2월 1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세리머니 클럽'에는 그간 출연 정회원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순금 볼마커를 걸고 단합대회를 펼쳤다.

이날 단합대회에는 핑계머신 조현재, 41년 구력으로 압도하는 골프 타짜 허영만, 허세골퍼 세븐, 동네 골프짱 음문석, 짐승골퍼 찬성, 지나가다 들른 김준호 비회원이 참석했다. 양세찬은 "회원들 모셨는데 한 분은 비회원인데 오셨다는 건 눈치껏 빠졌으면 좋겠다"고 장난스럽게 말했고, 김준호는 "회장님 우리 고향 동생이거든요. 아버님 조카에 친척 수소문해서 들었다"고 받아쳤다.

이어 박세리 회장님 등장에 너나 할 것 없이 박수가 나왔고, 박세리는 "원래 모금만 하고 아쉽게 항상 헤어졌는데 기부 미션에 진심이었기 때문에 솔직히 아마 제가 화를 조금 냈었죠?"라며 쑥스럽게 웃었다. 그러자 세븐은 "조금 내셨나요?"라고 응수했고, 양세찬은 "쓴소리 많았죠"라고 인정했다.

조현재는 "저는 회장님 화내는 모습이 정말 인간적이고 좋았어요"라고 밑밥을 깔았고, 김종국은 "거짓말하지 마. 땀을 뻘뻘 흘려서 옷도 갈아입었으면서"라고 아부를 차단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리는 "오늘 회원님들과 단합대회인 만큼 엄청난 선물을 준비했다"고 알려 기대감을 높였다.

조현재는 "회장님한테 사랑받고 싶어서 한 달 동안 열심히 연습했다. 그런데 최근 2주를 둘째가 태어나는 바람에. 육아 안 해보셨죠? 혼신의 힘을 다해 하고 있거든요. 컨디션이 평균보다 50%"라고 변명 머신 면모를 보여줬다. 김종국은 "그래서 잘 치겠다는 거냐, 못 치겠다는 거냐?"고 정곡을 찔렀고, 허영만은 "연습은 많이 했는데 관절이 요즘 안 좋아서"라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박세리 회장님이 음문석 씨 팬이라서 편파적인 게 있지 않을까?"라고 예상했고, 김준호는 "왜 팬이에요? 잘 쳐요?"라며 음문석을 견제했다. 이어 박세리는 "세븐 씨는 후반 개인전에서 정말 잘했다"고 칭찬했고, 세븐은 "오늘도 제가 그런 모습 보여드려서 칭찬받도록 하겠다"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김준호는 "제가 대전이고 홍보대사고 세리 회장님 대전 사람이고 지역 동생으로 나이스샷 치면 '오빠 나이스샷' 한번"이라고 부탁했고, 박세리는 1초 만에 거절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김종국은 "왜 이렇게 오빠에 집착하시냐?"며 김준호를 구박했고, 김준호는 "(박세리와) 오빠, 동생 하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박세리는 "먼저 회원이 되시면 생각해 보겠습니다"라고 한발 물러섰고, 김종국은 "오늘 1등 하면 회원 시켜주자"고 제안했다. 허영만은 "인간성도 좀 따지는 거 아니에요?"라고 김준호를 놀려 웃음을 유발했다. 박세리는 "정말 회원이 되고 싶으면 우승하세요. 우승하시면 회원 가입을 받아야 할 것 같은데"라고 김준호 사기를 북돋웠다.

대회 방식은 전반 라운드 팀전, 후반 라운드 개인전이었다. 상품은 3돈짜리 순금 볼마커로, 승리 팀 전원에게 지급된다. 부회장 양세찬과 총무 김종국의 팀 나누기가 이어졌다. 김종국은 "세븐은 왜 나랑 눈 안 마주치냐? 눈을 안 마주쳤기 때문에 가만둘 수 없다"며 세븐을 팀원으로 선택했다.

양세찬은 "그래도 골프는 힘이 아니라는 걸, 구력이 무섭다는 걸 보고 싶어서 허영만 회원님을 뽑겠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실력자를 데려가겠다"며 눈을 질끈 감은 음문석을 택했고, 양세찬은 계속 뽑아달라고 어필하는 김준호를 데려갔다. 마지막으로 김종국은 "제가 너무 에이스 두 명 데려갔으니 무난하게"라며 조현재를 선택했고, 양세찬은 찬성을 자신의 팀으로 영입했다.

'세리머니 클럽' 회원들은 1라운드 4:4 릴레이, 롱기스트 게임, 4:4 핸디캡 릴레이, 퍼팅 승부치기, 2:2 합산 타수 1라운드, 2:2 합산 타수 2라운드 6판 다승제를 차례로 진행했다. 게임 결과 김종국 총무 팀이 순금 볼마커를 받았다.

(사진=JTBC '세리머니 클럽'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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