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 "1등을 한다면 굉장히 좋겠지만, 여기 온 목표는 아니에요." [LPGA Q시리즈]
강명주 기자 2021. 12. 11. 17:42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Q시리즈에 출전한 안나린 프로. 사진제공=LPGA/Ben Harpring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0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에서 2022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권이 걸린 'LPGA Q시리즈 최종전'의 2주차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안나린은 대회 6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단독 2위(합계 25언더파)를 지켜냈다. 선두와는 2타 차이다.
이날 5라운드 잔여 3홀을 먼저 치른 안나린은 경기 후 LPGA와 공식 인터뷰에서 "어제에 이어 남은 홀을 플레이해야 했기 때문에 오늘 골프를 굉장히 많이 한 것 같다. 하지만 오늘까지 상위권에 있기 때문에 굉장히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5라운드를 마친 후 6라운드를 앞두고 어떻게 재정비를 했는가'라는 질문에 안나린은 "힘을 비축하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했다. 점심을 먹고, 퍼팅 연습을 했다"고 답했다.
지난 이틀 동안 퍼팅에 집중한 안나린은 "이 코스는 좋은 퍼팅감을 요구하는 곳인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주 들어서 퍼팅 연습을 많이 했다"고 추가 설명했다.
선수들이 이곳 그린이 굉장히 까다롭다는 이야기는 많이 한 것에 대해 안나린은 "그런 것 같다"고 공감하면서 "두 라운드를 하는 동안 처음 여기 왔을 때보다는 많이 적응이 된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대회는 다른 일반 대회와는 달리 우승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 1등을 하게 된다면 어떨 것 같은가, 그리고 이번 주 들어서며 목표는 무엇이었는가'라는 질문도 있었다.
이에 대해 안나린은 "1등을 하게 된다면 굉장히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여기에 온 목표는 아니다. 잘 치고 싶고, 더 잘 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본인이 플레이한 경기력과 비교하는 질문도 나왔다. '올해 가장 잘 치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가'라고 묻자, "그렇지는 않다"고 답하며 "여전히 잘 치고 있고, 그 점에 만족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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