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오늘은 상규 칭찬해주세요" 전창진 감독 엄지척

전주/신준수 2021. 12. 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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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감독이 김상규의 커리어하이 활약에 엄지척을 세웠다.

인터뷰실을 나가기 직전, 전 감독은 김상규에 대한 언급을 이어갔다.

그는 "오늘(11일)은 상규 칭찬을 많이 해달라. 현재 우리 팀에서 밸런스가 가장 좋은 선수다. 기본적으로 체력이 좋은 스타일은 아닌데 매 경기 꾸준하게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라며 김상규의 활약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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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전창진 감독이 김상규의 커리어하이 활약에 엄지척을 세웠다.

전주 KCC는 1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87-7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연패의 늪에 빠져 있던 KCC는 김상규(19점 6리바운드), 라건아(17점 9리바운드), 이정현(14점 5리바운드), 이근휘(11점) 등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면서 연패를 끊었다.

경기 후 KCC 전창진 감독은 “상대를 떠나서 정말 귀중한 1승을 했다. 다들 긴장도 하고 힘도 많이 들어갔을 텐데 다들 열심히 잘 뛰어줬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 감독은 “수비에서 우리도 존 디펜스를 사용했는데 원래는 후반부에 쓸 생각이었다. 초반부터 앞선 수비가 많이 흔들려서 일찍 존을 썼다. 이 과정에서 박재현과 유병훈의 조합이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도 그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송교창(손가락), 정창영(손목), 전준범(허벅지), 김지완(종아리)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 중인 KCC는 매 경기마다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 대부분이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선수들인 만큼 남아있는 선수들의 부담이 훨씬 더 커진 상황. 힘겨운 조건에서 1승을 거둔 전 감독은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이)정현이와 (김)상규가 잘해줬다. 정현이가 잘 끌어줬고 상규가 마무리하는 경기였다. (라)건아가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끝까지 버텨줬다. 전체적으로 불만 없이 좋은 경기를 해줘서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라고 전했다.

인터뷰실을 나가기 직전, 전 감독은 김상규에 대한 언급을 이어갔다. 그는 “오늘(11일)은 상규 칭찬을 많이 해달라. 현재 우리 팀에서 밸런스가 가장 좋은 선수다. 기본적으로 체력이 좋은 스타일은 아닌데 매 경기 꾸준하게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라며 김상규의 활약을 극찬했다. 김상규는 19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19점은 그의 커리어하이 가록이다.

반면, 패장 이상민 감독은 “결국 체력 싸움에서 게임이 어긋났다. 3쿼터까지 경기를 잘하다가 4쿼터에 유난히 오세푸가 힘들어했다. 국내선수들이 오세푸가 빠졌을 때 잘 버텨줬지만 후반부 집중력이 아쉬웠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더불어 경기는 졌으나 준수한 활약(6점 9리바운드)을 펼친 김동량에 대해서 이 감독은 “4번에서 움직임이나 패스, 미드레인지 점프슛이 괜찮다. 좋아지고 있는 단계”라며 패배 속에서도 희망을 찾았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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