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의원 출판기념회 열고 충남지사 도전 채비

열번째 저서 '우리 안의 영웅을 찾아서'출판 기념회 천안 단국대학교서 열려

이명수 의원이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상준 기자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 출마가 거론되는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4선 충남 아산갑)이 11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세결집에 나섰다.

11일 오후 충남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학생회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심대평 전 충남지사를 비롯해 홍문표, 성일종 의원, 박상돈 천안시장, 성무용 전 천안시장, 박찬우 전 의원, 박성효 전 대전시장, 이장우 전 의원 등 지역 정계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심대평 전 지사는 축사에서 "이 의원은 전형적인 외유내강의 성품을 갖고 있다"면서 "이 의원이 위기를 극복하는 지도자로서 이끌어날 것이고 내년에 더 큰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명수 의원은 우리가 들여다보지 못했던 숨겨져 있던 우량주"라며 "25년간 공무원생활을 하고 국회의원 4선을 하는 등 오랜 세월 검증된 훌륭한 주식이고 앞으로 크게 뜰 주식"이라고 말했다.

이명수 의원은 "코로나19 등 힘든 상황에서 우리시대의 숨겨진 영웅을 찾아보기 위해 책을 쓰게 됐다"면서 "숨겨진 청년 영웅 등이 더욱 성장하고 꿈과 비전을 실현시키면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해서 우리나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새로운 방식으로 혁신하는 기운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명수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심대평 전 충남지사(왼쪽)와 박상돈 천안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인상준 기자

이 의원의 열 번째 저서인 '우리 안의 영웅을 찾아서'는 청년 시대가 소망하는 청년의 미래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정책과제를 제안하는 내용을 담았다.

충남도당위원장인 이 의원은 아산갑 선거구에서 내리 4선을 달성하면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 의원 외에도 4선 홍문표 의원(홍성·예산), 3선 김태흠 의원(보령·서천), 박찬주 전 육군대장, 김동완 전 의원(당진) 등이 도지사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양승조 충남지사의 재선 도전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재선인 강훈식 충남도당위원장(아산을), 복기왕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sky0705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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