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가계대출 관리 미흡' 현대카드·한국캐피탈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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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가계대출 관리 부실 등의 이유로 현대카드와 한국캐피탈에 경영 유의와 개선을 조치했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 현대카드에 가계 대출 관리 체계 강화를 주문하면서 경영 유의와 개선 조치를 각각 1건씩 내렸다.
금감원은 현대카드가 △대출 상품별 관리 목표 설정 △관리 목표에 대한 정기 모니터링 및 경영진 보고 △관리 목표 초과에 따른 대응 계획 수립 등 관리 체계를 어긴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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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4월부터 가계대출 관리목표 초과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금융감독원이 가계대출 관리 부실 등의 이유로 현대카드와 한국캐피탈에 경영 유의와 개선을 조치했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 현대카드에 가계 대출 관리 체계 강화를 주문하면서 경영 유의와 개선 조치를 각각 1건씩 내렸다.
금감원은 현대카드가 △대출 상품별 관리 목표 설정 △관리 목표에 대한 정기 모니터링 및 경영진 보고 △관리 목표 초과에 따른 대응 계획 수립 등 관리 체계를 어긴 것으로 봤다. 특히 현대카드는 올해 4월부터 9월 말까지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초과한 데 이어 대출 운영도 미흡하게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금감원은 현대카드에 향후 가계대출 증가에 따른 잠재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현대카드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내규화와 관련 업무 매뉴얼 등에서도 미흡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현대카드에 'DSR 업무 매뉴얼' 및 DSR 산출 프로그램을 개선하라고 주문했다.
이밖에 금감원은 한국캐피탈에도 경영유의 1건과 개선 2건을 처분했다.
금감원은 한국캐피탈이 다중 채무자 등 고위험 대출자와 취급액이 급증한 개별 상품의 부실 위험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손충당금 적립 시 주요 리스크측정 요소에 대한 심의가 위험관리협의회 등 위험관리 조직에서 이뤄지지 않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에 한국캐피탈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의 건전성 분류를 위한 세부적인 기준 등이 미흡해 관련 업무를 개선토록 요구받았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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