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LPG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에너지복지 실현

기사내용 요약
올해 LPG배관망 구축사업 9개 마을 준공
61억 원 투입해 513가구 혜택 제공
포항시, 99% 에너지복지시대 실현 눈 앞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 10일 오후 흥해읍 양백1리 행사장에서 ‘2021년 에너지복지실현 LPG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사진=포항시 제공) 2021.12.1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 10일 오후 흥해읍 양백1리 행사장에서 ‘2021년 에너지복지실현 LPG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 마을에 도시가스 수준의 LP가스 사용이 가능한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준공했다.

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도시가스 미공급 지진피해 농어촌마을인 흥해와 인근 지역 28개 마을에 총사업비 168억 원(국비 70%, 도비 10%, 시비 10%, 자부담 10%)을 투입하는 국비 특별 지원사업으로 2021년 9개, 2022년 9개, 2023년 10개 마을을 추진하게 된다.

2021년도 사업은 흥해읍 양백1·2리, 용곡1·2리, 금장1리, 흥안1리, 오도1리, 대련3리, 신광면 우각1리 등 전체 9개 마을(513가구)이 사업 대상지이며 사업비는 총 61억 원 규모이다.

사업은 각 마을별 주민 설명회와 실시설계, 입찰 등의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시공사·감리사·연료공급사를 선정해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기술검토 후 소형저장탱크와 가스배관, 보일러 등 공급시설을 설치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도심과 농어촌지역 간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가스와 도시가스 수준의 LPG배관망을 확대 구축해 5년 이내 전 시민의 95%, 10년 이내 99%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에너지복지시대 실현에 노력해 오고 있다.

앞서 시는 한국LPG배관망사업단,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에너지복지 실현 LPG배관망 구축사업 업무협약식(MOU)’을 가진 바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한국LPG배관망사업단·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 국회의원, 시·도의원, 지역주민, 공사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9개 마을 LPG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을 통해 그 동안 에너지 복지혜택에 소외된 지역주민의 연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취사·난방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해 삶의 질이 비약적으로 향상할 것이 기대된다”며 “시는 앞으로도 에너지 복지사업을 확대 추진해 지역 간 에너지 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소외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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