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2월이 매수 적기.. 증권가 "최근 10년 동안 연말연초 주가 7번 올라"

이지운 기자 2021. 12. 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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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 LG전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계절적으로 연말·연초 상승세를 보였고 반도체 부품 공급 이슈 등 악재들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이유에서다.

 연초와 달리 최근 LG전자의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이유는 반도체 품귀 현상에 따라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긴 영향이 크다.

악재는 이미 주가에 모두 반영됐으며 계절적으로 봤을 때 12월은 LG전자의 매수 적기라는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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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 LG전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LG전자 본사. /사진=뉴스1
증권가에서 LG전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계절적으로 연말·연초 상승세를 보였고 반도체 부품 공급 이슈 등 악재들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이유에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의 주가는 지난 10월 중순 이후 12만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월22일 장중 19만3000원까지 올라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11만원까지 떨어진 뒤 이달 들어서는 12만원대로 올라섰다. 

연초와 달리 최근 LG전자의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이유는 반도체 품귀 현상에 따라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긴 영향이 크다. LG전자의 주가 방향성을 결정지을 모멘텀인 전장(VS) 사업 부문이 글로벌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난 여파에 부진을 지속하고 있는 것.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물류비 증가까지 겹쳐지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LG전자에 매수로 대응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잇따르고 있다. 악재는 이미 주가에 모두 반영됐으며 계절적으로 봤을 때 12월은 LG전자의 매수 적기라는 설명.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요 및 비용의 우려 때문에 주가가 부진하나 LG전자는 통상적으로 연초에 주가가 견조한 경험이 많다"며 "최근 10년의 연말·연초(12월15일~이듬해 3월15일)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7년은 상승했고 3년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6년은 코로나로 시장이 급락했던 지난해를 제외하면 모두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수요 불확실성을 감안해도 내년 이익 개선이 유력하다"며 "수년 내 전장 매출은 연 10조원 이상의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며 원재료비와 물류비 증가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차유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내년 글로벌 TV 시장 수요 둔화에도 LCD 패널 가격 하락과 OLED TV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방어가 기대된다"며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은 내년 상반기에도 지속되고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와 제품 믹스를 통해 경쟁사 대비 수익성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이후 자동차용 반도체 부품 부족 상황이 개선되면서 VS 사업부의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기존 추정치 60조원을 상회하는 올해 수주잔액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단기 모멘텀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대응이 유효할 것이라는 조언도 나온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VS의 단기 턴어라운드 시점은 반도체 부족의 양상에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예단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긴 호흡으로 바라봤을 때 VS의 원가 구조 개선에 대한 가시성은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단기 모멘텀이 부재할 수 있지만 악재를 선반영한 주가, 밸류에이션인 만큼 중기적인 관점의 매수 대응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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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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