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 폭발사고..최소 1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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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남부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AP·로이터 통신 등이 현지시간 10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폭발은 이날 오전 레바논 남부 항구 도시 티레의 외곽 부르즈 알셰말리에 있는 난민 캠프의 이슬람 사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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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남부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AP·로이터 통신 등이 현지시간 10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폭발은 이날 오전 레바논 남부 항구 도시 티레의 외곽 부르즈 알셰말리에 있는 난민 캠프의 이슬람 사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정확한 폭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코로나 사태를 대비해 보관 중이던 산소통에서 처음 폭발이 일어났고,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통제하는 인근 모스크로 번지면서 모스크 내 무기고가 폭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번 사고로 12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AP는 현재 레바논 군대가 폭발 지역을 통제해 출입을 막고 있으며, 레바논 남부 검찰이 보안기관과 무기 전문가들에게 하마스의 무기 저장 장소를 조사하도록 요청했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레바논에는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 12개가 있으며, 약 50만 명에 이르는 난민이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양효경 기자 (snowdrop@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323036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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