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野, 추경 반발할 이유 없다..김종인과도 엇박자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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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1일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 논의와과 관련,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엇박자가 전혀 아니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먼저 집권여당의 후보가 대통령에게 행정부를 설득해서 먼저 추경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게 한 다음에 정치인들이 논의하게 하면 된다는 것"이라며 "(김종인 위원장 발언과) 같은 뜻"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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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원=연합뉴스) 류미나 이은정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1일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 논의와과 관련,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엇박자가 전혀 아니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춘천 강원도당에서 열린 강원도 선대위 발대식 후 '추경과 관련해 묻겠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먼저 말씀드리겠다"며 적극적으로 답변에 나섰다.
김종인 위원장과의 엇박자 지적에 대해 "엇박자가 전혀 아니다"라며 "추경이라는 것은 행정부에서 예산안을 편성해 제출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여당의 후보는 김종인 박사가 100조원을 이야기하니까 나와 함께 논의하고 토론을 하자고 하지 않았나. 그래서 그걸 환영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먼저 집권여당의 후보가 대통령에게 행정부를 설득해서 먼저 추경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게 한 다음에 정치인들이 논의하게 하면 된다는 것"이라며 "(김종인 위원장 발언과) 같은 뜻"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자신이 '추경 논의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취지로 말한 것은 당장 여야 협상을 촉구한 게 아니라,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선제적으로 행정부를 설득해야 한다는 취지였다는 것이다.
'정부여당이 추경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면 국민의힘 내부에서 반발이 있더라고 추진에 찬성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당에서도 반발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답했다.
윤 후보는 "우리가 공약으로 내세운 것"이라면서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지휘하는 행정부에서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당연히 여야가 만나서 협의를 할 것이고 야당에서 그걸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재차 밝혔다.
윤 후보 발언은 결국 행정부의 추경 편성 후 국회 논의로 이어지는 절차를 원론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보이지만, "추경은 현직 대통령 소관"이라며 대선주자들이 언급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김 위원장과는 다소 간의 온도차가 있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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