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도끼 들고 운전기사에게 시비 건 30대.."인사 안해서"

김유경 기자 2021. 12. 11. 16: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활과 도끼를 소지한 30대 남성이 경기 부천시의 한 시내버스에 탑승한 후 운전기사가 인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비를 걸다 입건됐다.

11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3분쯤 "버스 승객이 활과 화살을 들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A씨는 "(취미로) 활을 쏘러 가기위해 버스에 탑승했는데 (버스 기사가) 인사하지 않아 지적한 것"이라며 "운전기사와는 회사에서 얼굴만 아는 사이였고, 감정이 있는 사이는 아니었다"고 진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활과 도끼를 소지한 30대 남성이 경기 부천시의 한 시내버스에 탑승한 후 운전기사가 인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비를 걸다 입건됐다.

11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3분쯤 "버스 승객이 활과 화살을 들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활과 화살, 손도끼를 허리에 찬 A씨(30대)를 지구대로 임의 동행해 조사했다.

A씨는 "(취미로) 활을 쏘러 가기위해 버스에 탑승했는데 (버스 기사가) 인사하지 않아 지적한 것"이라며 "운전기사와는 회사에서 얼굴만 아는 사이였고, 감정이 있는 사이는 아니었다"고 진술했다. 이어 도끼는 캠핑용 장비로 허리띠에 차고 다닌다고 했다.

A씨는 해당 버스 회사에서 수습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배차 시간을 지키지 않아 지난 9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해자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피해자 조사 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특수협박 등의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빽가 "뇌종양 후유증으로 심한 건망증…10년 탄 차 번호 잊기도""15개월 아들 잠들면 성인 화보 찍어"…연 3억 버는 30대 엄마신정환 "빙수 대박나 월 2억 이상 매출→연예계 복귀 위해 귀국""그 여자 관상 봤나, 싫다"…'나는 솔로' 男출연자 태도 논란과감한 고백 받아들인 유부녀…남편은 사망, 외도남은 징역 22년
김유경 기자 yunew@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