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빠른 트랜지션 위해" 제공권 싸움 강조한 이상범 감독

조영두 2021. 12. 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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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KT를 상대로 3연승을 노린다.

원주 DB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DB 이상범 감독은 "상대가 제공권이 좋고, 높이가 있는 팀이기 때문에 선수들한테 제공권에서 밀리지 말자고 이야기했다. 제공권에서 밀리지 않아야 빠른 트랜지션이 가능해진다. 이 부분을 잘 지켜야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끌고 갈 수 있다"며 제공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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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DB가 KT를 상대로 3연승을 노린다.

원주 DB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연승을 타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DB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3연승을 달리게 된다.

DB 이상범 감독은 “상대가 제공권이 좋고, 높이가 있는 팀이기 때문에 선수들한테 제공권에서 밀리지 말자고 이야기했다. 제공권에서 밀리지 않아야 빠른 트랜지션이 가능해진다. 이 부분을 잘 지켜야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끌고 갈 수 있다”며 제공권을 강조했다.

KT의 경계 대상 1호는 허훈이다. 본인의 공격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살려주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DB 입장에서는 허훈을 묶어야 한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일단은 정상정인 수비로 나설 생각이다. 허훈한테 파생되는 게 많다고 해서 특별히 막기보다 전술적으로 지역방어와 대인방어를 적절히 섞어서 사용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DB는 박경상이 홈 팬들 앞에서 첫 선을 보인다. 오프 시즌 DB에 새 둥지를 튼 박경상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직 올 시즌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컨디션이 어느 정도 올라왔고, D리그 경기도 소화했다. 오늘(11일) 한 번 투입시켜볼 생각이다. 출전 시간은 상황을 봐야 한다. 급하기 가기보다 컨디션이 좋으면 오래 출전시키려고 한다.” 이 감독의 말이다.

그러나 강상재가 지난 7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 후 장염 증세를 호소해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강상재는 이날 경기에 나설 예정이지만 많이 시간을 소화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은 “3경기 뛰고 장염이 왔다. 그동안 훈련을 못했고, 먹는 것도 오늘 죽만 먹고 경기에 나서는 거다. 아마 아직 적응이 안 돼서 그런 것 같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본인이 조금이라도 뛰겠다고 해서 일단 투입시킬 생각이다. 아마 힘이 없을 것이다. 지금 상황에서는 (김)종규가 더 많이 뛸 예정이다”며 강상재의 몸 상태를 전했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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