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후 2시 기준 320명 확진 '역대 최다'..목욕장 등 집단감염 계속

손연우 기자 2021. 12. 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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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일일 역대 최다인 320명이 발생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11일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32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만8900명으로 증가했다.

사상구 소재 복지시설에서는 입소자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고, 사상구 소재 요양병원에서도 환자2명과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7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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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부산 서구 부산공동어시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수산업 근로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길게 줄을 늘어서고 있다. 2021.7.7/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에서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일일 역대 최다인 320명이 발생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11일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32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만8900명으로 증가했다.

부산은 지난 9일부터 사흘째 일일 신규확진자가 300명대를 기록 중이다. 9일 303명, 10일 319명, 11일 오후 2시까지 320명이 발생, 연일 최다 확진자 수를 경신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 79명, 감염원 불분명 241명으로 파악됐다.

목욕장·교회·병원·시장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강서구 소재 한 교회에서 교인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동래구 목욕장발 확진자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증가했다. 북구 소재 한 시장발 확진자는 이날 종사자 1명과 접촉자 2명이 추가돼 누적 8명을 기록했다.

수영구 한 종합병원에서는 종사자 2명과 환자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관련 누적 48명이 됐고, 부산진구 소재 종합병원에서도 접촉자 1명이 추가돼 누적 14명으로 늘었다.

사상구 소재 복지시설에서는 입소자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고, 사상구 소재 요양병원에서도 환자2명과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75명으로 늘었다.

10일 환자 5명(80대 3명, 90대 1명, 40대 1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요양병원 관련 3명, 의료기관 관련 2명으로, 5명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백신 접종은 접종완료 1명, 미접종 4명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부산지역 누적 사망자는 202명이 됐다.

부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2282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44명이다. 10일 재택치료자 151명이 추가돼 재택치료자는 총 758명으로 늘었다.

병상 가동률은 일반병상의 경우 667개 중 492개 사용으로 가동률 73.8%, 중환자 병상은 63개 중 47개를 사용해 가동률 74.6%를 보이고 있다.

한시적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70개 중 15개 병상 사용 중이며,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108병상 중 975개를 사용해 가동률 88.0%를 기록 중이다.

전날 4193명이 1차 백신 접종을 받았고 5143명이 백신 접종을 마쳤다. 이로써 부산지역 인구 81.8%가 1차 접종을, 79.2%가 접종을 완료했다.

3차(부스터) 접종자는 5만2915명으로 접종 완료자 대비 접종률은 14%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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