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점 차 역전패 잊은 현대모비스, KGC 4연패 안기다

울산/이재범 2021. 12. 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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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고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5할 승률로 복귀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87-57로 이겼다.

이후 KGC인삼공사가 추격하면 달아나기를 반복한 현대모비스는 41-28으로 전반을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KGC인삼공사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 37-38로 대등한 승부를 펼쳤으나, 3쿼터에 17-31로 열세에 놓이며 결국 80-9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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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가 고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5할 승률로 복귀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87-57로 이겼다. 10승 10패를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다시 5할 승률을 맞췄다. 지난 수원 KT와 맞대결에서 22점 차이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 당한 아쉬움을 이 날 대승을 거두며 씻었다.

6연승을 달리며 상위권 도약을 노리던 KC인삼공사(10승 9패)는 시즌 첫 4연패에 빠졌다.

함지훈(14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라숀 토마스(12점 5리바운드), 얼 클락(11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4블록), 이현민(11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장재석(11점 3리바운드) 등 5명이 고른 득점을 올리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KGC인삼공사는 4쿼터에 5점에 그쳐 30점 차 패배를 당했다. 오마리 스펠맨(15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대릴 먼로(12점 6리바운드), 오세근(10점 6리바운드)만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4-6으로 뒤지던 1쿼터 중반 박지훈과 김국찬의 3점슛 포함 연속 10득점하며 14-6으로 역전했다. 1분 22초를 남기고 토마스의 자유투로 20-10, 처음으로 두 자리 득점 차까지 앞섰다.

22-13으로 2쿼터를 시작한 현대모비스는 장재석의 연속 득점으로 26-13, 13점 차이까지 우위를 점했다. 이후 KGC인삼공사가 추격하면 달아나기를 반복한 현대모비스는 41-28으로 전반을 마쳤다.

KGC인삼공사는 전반까지 실책이 9-6으로 많은데다 리바운드에서 13-22로 열세였고, 야투 성공률도 37%-46%로 뒤졌다. 자유투마저 10개 중 5개만 넣어 경기 주도권을 현대모비스에게 뺏겼다.

현대모비스는 KGC인삼공사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 37-38로 대등한 승부를 펼쳤으나, 3쿼터에 17-31로 열세에 놓이며 결국 80-96으로 졌다. 이번 시즌 3쿼터에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짙은 현대모비스는 3쿼터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초반 토마스의 골밑 득점과 김국찬의 3점슛으로 46-31로 앞섰으나 오세근과 먼로에게 연속 실점하며 48-38, 10점 차이를 허용했다. 이후 KGC인삼공사가 따라붙으면 다시 달아나기를 반복하며 63-52로 4쿼터를 맞이했다.

KGC인삼공사는 팀 플레이를 기반으로 전반과 달리 3쿼터 야투 성공률을 60%로 끌어올렸지만, 김국찬과 토마스, 함지훈을 막지 못해 두 자리 점수 차이로 계속 끌려갔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시작 2분 59초 동안 연속 14득점하며 76-52, 24점 차이로 앞섰다.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리바운드 가담 등 집중력에서 KGC인삼공사를 압도해 20점 이상 격차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스펠맨에게 3점슛을 허용한 뒤 함지훈과 이현민의 연속 득점으로 KGC인삼공사에게 경기 흐름을 내주지 않고 그대로 승리를 굳혔다. 현대모비스는 42초를 남기고 장재석의 3점 플레이로 30점 이상 차이로 달아났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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