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스트레이키즈·아이브 제치고 '음중' 1위..하하→송민호 컴백 [종합]

[OSEN=김나연 기자] 아이유가 4주 연속 '음악중심' 1위의 영예를 안았다.

11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스트레이 키즈 'Christmas EveL', 아이브(IVE) 'ELEVEN', 아이유 'strawberry moon'이 1위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아이유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하가 10년만에 발매한 신곡 '공백'의 컴백 무대가 공개됐다. '공백'은 하하의 자전적이고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10년만에 본업인 가수로 돌아온 하하는 특유의 위트 넘치는 매력으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선보였다.

위너 송민호(MINO)는 지난 7일 세 번째 솔로 앨범 'TO INFINITY.'를 발매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탕!♡ (TANG!♡)'은 '사랑을 얻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대가라도 기꺼이 치르겠다'는 열정 넘치는 가사와 미니멀하면서도 캐치한 테마가 듣는 재미를 더해주는 곡이다. "엄청난 사랑꾼의 곡"이라고 설명한 MINO는 타이틀곡과 더불어 유니크한 매력의 수록곡 'LOVE IN DA CAR'의 무대도 함께 공개하며 대체불가한 아우라를 뽐냈다.

핫한 데뷔 무대도 이어졌다. 웹드라마 '지상천하'를 통해 호흡을 맞춘 개그맨 이상준과 이은지는 '지상천하'라는 이름으로 뭉쳐 첫 번째 싱글 '1010235(열렬히사모해)'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드라마의 스토리를 잘 담고 있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유쾌한 무대를 완성시켰다.

JYP 신인 보이밴드 Xdinary Heroes(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데뷔 디지털 싱글 'Happy Death Day'를 선보였다. 'Happy Death Day'는 가장 행복하고 축하받아야 하는 날 차가운 진실을 마주한 상황을 그린 곡. 사람들의 이중성을 풍자하는 가사가 특징인 만큼 Xdinary Heroes는 무대 관전포인트로 "멤버들이 무대 올라가기 전과 후가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탁월한 연주 실력으로 비범한 신예의 탄생을 예고하며 가요계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졌다.

그런가 하면 MBC의 아이돌 생존 오디션 '극한데뷔 야생돌'의 스테이지 배틀에서 우승한 'ANSWER' 팀도 '음악중심'을 통해 첫 음악방송 무대에 오르게 됐다. 'ANSWER'는 데뷔를 향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너'라는 존재로 해답을 찾아가는 '야생돌'의 모습을 표현한 곡이다. "치열한 배틀 속에서 힘들게 따낸 무대다. 최선 다해서 꼭 멋진 무대 보여드리겠다"는 당찬 각오를 전한 이들은 치명적 매력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한편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MINO, 하하, IVE, 지상천하, Xdinary Heroes, 극한데뷔 야생돌, 에버글로우, 비아이지(B.I.G), 나다(NADA), 안예은, 시그니처, GHOST9, T1419, 이아영, 키아라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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