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수혈 꿈도 못 꾸는 삼성, 김동엽-이성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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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올 스토브리그서 외부 전력 보강은 꿈도 못 꾸고 있다.
김동엽(31)과 이성규(28)가 주인공이다.
김동엽과 이성규의 재능이 폭발해 주기만 한다면 삼성은 커다란 전력 보강 요인을 갖게 된다.
이성규의 장타력이 살아나기만 한다면 외부 전력 보강 없이도 전력 업그레이드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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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올 스토브리그서 외부 전력 보강은 꿈도 못 꾸고 있다.
빅3 FA를 잡는데 온 신경이 집중돼 있다. 주전 포수 강민호, 14승 투수 백정현, 캡틴 박해민까지 한 명만 놓쳐도 타격이 매우 큰 선수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셋에게 집중될 수 있는 금액이 대단히 높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전력 보강 요인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팀 내부에서 성장하는 선수들의 힘을 보탤 수 있다. 김동엽(31)과 이성규(28)가 주인공이다.
김동엽은 69경기 출장에 그치며 타율 0.238 4홈런 24타점을 올리는데 머물렀다.
장기인 장타율이 0.351에 불과했다. 출루율은 0.286으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자연스럽게 OPS가 0.637에 불과했다.
언제든 한 방을 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명 타자 자리는 피렐라가 꿰차고 있었고 좌익수 경쟁에선 김헌곤에 밀렸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김동엽은 꾸준히 기회를 얻으면 제 몫을 할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좀처럼 출장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결국 스스로 이겨내는 수 밖에 없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기용될 수 있는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 감동 입장에선 안타까운 마음이 없지 않지만 김동엽이 자신의 힘으로 자리를 차지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동엽은 2020시즌에는 0.312의 타율과 20개의 홈런 74개의 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완전히 알에서 깨어 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다시 제 자리로 돌아가고 말았다. 그러나 한 번 크게 일어 선 경험을 갖고 있기에 분명 가능성 있는 타자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김동엽이 제 자리를 찾기만 한다면 삼성은 대단한 전력 플러스 요인을 얻게 될 것이다.
이성규는 지난 시즌 단 한 경기도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크고 작은 부상이 계속 됐기 때문이다.
기대가 높은 시즌이었기에 실망도 클 수 밖에 없었다. 타격 메커니즘을 하체 위주 스윙으로 바꾸며 단점이던 선구안이 많이 향상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했다.
하지만 부상에 발목을 잡히며 제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2020시즌 10개의 홈런을 치며 가능성을 보였던 이성규였기에 더욱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업었다.
삼진이 줄어든 이성규는 판을 흔들 수 있는 장타력을 지닌 선수가 된다. 이성규의 장타력이 살아나기만 한다면 외부 전력 보강 없이도 전력 업그레이드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된다.
김동엽에게 2022시즌은 더 이상 유망주에 머무를 수 없는 절실한 시즌이 될 전망이다. 이성규에게는 부상 악령을 떨쳐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분명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 선수들이다. 그 기회를 살려낸다면 삼성은 외부 수혈 없이도 전력 향상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된다.
김동엽과 이성규는 자신을 감싸고 있는 두꺼운 껍질을 깨고 비상할 수 있을까. 외부 전력 수혈이 어려운 삼성에서 반드시 필요한 내부 성장이라 하겠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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