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청소년 접종 공감하도록 과학적 데이터로 설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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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1일 김부겸 국무총리로부터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전화로 보고받고 "고령층이 빨리 접종할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요양병원 등 시설 내 어르신의 접종률이 높아진 가운데 지금부터는 지역사회 고령층이 빨리 접종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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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1일 김부겸 국무총리로부터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전화로 보고받고 "고령층이 빨리 접종할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요양병원 등 시설 내 어르신의 접종률이 높아진 가운데 지금부터는 지역사회 고령층이 빨리 접종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청소년 백신 논란이 거세지는 것과 관련해 "국민이 청소년 접종의 필요성을 공감하도록 과학적인 데이터 등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설명하는 데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명령을 통한 병상 확보가 신속하게 이뤄지게 현장을 잘 살피고, 특히 환자들의 상태가 호전되면 빠르게 조치해 병상의 회전율을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김 총리는 "청소년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학교 단위 백신 접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언론 등을 통해 접종 관련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수도권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행정명령을 발령해 병상 5천40개를 추가로 확보하겠다고도 했다.
오는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방역패스와 관련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QR코드 리더기와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12일부터 3박4일의 일정으로 호주를 국빈방문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 조은정 기자 aor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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