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좀 물어봐" 펩 감독, 홀란 영입 질문에 '답변 거부'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엘링 홀란(도르트문트)에 관한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홀란은 차세대 축구계를 이끌 공격수로, 많은 빅클럽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월, 잘츠부르크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며 더 큰 무대를 밟았다.

그는 데뷔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5경기 13골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 2020/21시즌 공식전 41경기에서 41골을 폭격했고, 올 시즌 또한 13경기 17골로 활약하고 있다.

모든 팀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상황에 홀란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 ‘스포르트1’과 인터뷰를 했다.

라이올라는 “홀란은 다음 단계를 밟을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시티 등이 그가 합류할 수 있는 빅클럽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홀란의 미래에 관한 결정은 겨울에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리는 명확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울버햄프턴과의 경기 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홀란의 영입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맨시티는 현재 전문 스트라이커가 없는 상황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트라이커 영입에 대한 질문을 수없이 받았다.

이에 그는 홀란의 이름이 거론되자마자 “다음 질문을 받겠다. 나는 이 질문에 대답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숨과 함께 고개를 저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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