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되고 싶다" 수다떨던 고교생 5명, 택시비 9300원 '먹튀'

김창성 기자 2021. 12. 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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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승객 5명을 태웠다가 택시비를 받지 못한 택시기사의 사연이 알려져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택시비 먹튀 도주 고등학생. 화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인 택시기사 A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42분쯤 서울 상암동에서 아침 첫 승객으로 고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학생들을 태웠다"며 "중간에 일부가 내리고 남은 남학생 2명은 목적지에서 운임을 지불하지 않고 도망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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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비를 내지 않고 도망간 고등학생들의 이야기가 전해져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승객 5명을 태웠다가 택시비를 받지 못한 택시기사의 사연이 알려져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택시비 먹튀 도주 고등학생. 화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인 택시기사 A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42분쯤 서울 상암동에서 아침 첫 승객으로 고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학생들을 태웠다”며 “중간에 일부가 내리고 남은 남학생 2명은 목적지에서 운임을 지불하지 않고 도망갔다”고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이날 택시에 탄 5명은 목적지를 말한 뒤 “내신 잘 나온다”, “갑자기 경찰 하고 싶다” 등의 대화를 나눈다. A씨는 이들의 대화를 듣고 고등학생으로 추측했다.

이들은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 인근에서 3명이 먼저 내린 뒤 나머지 2명은 후암시장으로 가달라고 요청했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골목으로 들어가 달라고 하더니 남은 2명이 갑자기 차 문을 열고 도망간다. 이에 A씨는 뒤를 쫓으며 “도둑이야”라고 소리쳤지만 학생들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결국 택시비 9300원을 받지 못한 A씨는 “만원도 안 되는 돈이지만 아침 첫 손님부터 속이 상했다. 하루종일 생각났다”고 씁쓸해했다. 이어 “학생들이 반성하고 다음부터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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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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