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모두 특검 말하는데 왜 아무도 안 움직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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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1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를 포함한 대장동 공영개발 특혜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 쌍특검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이번 대선에 3대 미스테리가 있다. 하나는 고발사주 실체가 누구냐. 또 대장동 사업의 몸통이 누구냐. 거기에 하나 더 추가됐다. 모두가 특검을 말하는데 왜 아무도 안 움직이나"며 "사실 특검은 양당이 협상할 것도 없다. 양당 원내대표가 만나서 손잡고 하자 이렇게 하면 된다. 과거 국정농단 특검도 있었고, 드루킹 특검의 전례까지 있기 때문에 서로 특검 추천하고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심판을 보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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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1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를 포함한 대장동 공영개발 특혜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 쌍특검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의당 진보정치 4.0 아카데미 입학식 및 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대선에 3대 미스테리가 있다. 하나는 고발사주 실체가 누구냐. 또 대장동 사업의 몸통이 누구냐. 거기에 하나 더 추가됐다. 모두가 특검을 말하는데 왜 아무도 안 움직이나"며 "사실 특검은 양당이 협상할 것도 없다. 양당 원내대표가 만나서 손잡고 하자 이렇게 하면 된다. 과거 국정농단 특검도 있었고, 드루킹 특검의 전례까지 있기 때문에 서로 특검 추천하고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심판을 보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 정부가 또 부동산 투기공화국, 검찰공화국이 되는 것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 엄청난 불행일 수밖에 없다"며 "그래서 2월13~14일 후보등록 전까지는 대통령 후보자격에 결격사유에 해당되는 의혹을 반드시 규명해내야한다, 그것이 우리 국민의 요구이고 후보들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양당이 더 이상 내로남불 정치로 뭉개지말고 당장 이번주말이라도 특검을 합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배진교 정의당·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주 국회 차원의 특검 도입이 합의되지 않는다면 다음주 초 법무부 장관을 직접 만나 상설특검을 도입할 것을 공식 요청할 것"이라고 요구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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