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영입 가능' 첼시 최고 CB..英매체는 "토트넘이 무조건 영입해야 해"

신동훈 기자 2021. 12. 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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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비 강화를 원하는 토트넘 훗스퍼에 첼시와 재계약 난항을 겪는 안토니오 뤼디거는 매력적인 매물이다.

로마에서 당한 부상 후유증이 있었지만 뤼디거는 곧바로 첼시 수비 핵심이 됐다.

투헬 감독 의도대로 뤼디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과시하며 완전히 환골탈태했다.

첼시 수비진에 빠져서는 안 될 선수가 된 뤼디거는 재계약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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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수비 강화를 원하는 토트넘 훗스퍼에 첼시와 재계약 난항을 겪는 안토니오 뤼디거는 매력적인 매물이다.

뤼디거는 도르트문트, 슈투트가르트, AS로마를 거치며 성장했다. 로마에서 특히 좋은 모습을 보여 2017년 첼시에 입단했다. 로마에서 당한 부상 후유증이 있었지만 뤼디거는 곧바로 첼시 수비 핵심이 됐다. 첼시 수비진엔 없었던 왼발 능력을 보유해 경쟁력을 확보했던 게 주전으로 올라설 수 있는 이유였다.

하지만 기복이 심했다. 치명적인 실수를 할 때도 많았고 중심을 잡지 못해 수비 불안을 초래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 부임 시기에는 최악의 부진을 거듭하며 매각 1순위로 지목됐다.

하락세를 겪던 뤼디거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온 뒤 다른 선수가 됐다. 투헬 감독은 3백을 가동하며 뤼디거는 왼쪽 스토퍼에 배치했다. 뤼디거의 수비 커버 능력과 왼발 빌드업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한 선택이었다. 투헬 감독 의도대로 뤼디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과시하며 완전히 환골탈태했다.

첼시 수비진에 빠져서는 안 될 선수가 된 뤼디거는 재계약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연봉 등 세부 조건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느끼는 게 이유였다. 내년 여름 계약이 종료되는 뤼디거는 이제 곧 보스만 룰에 의거해 다른 팀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수많은 빅클럽들이 공짜 영입이 가능한 뤼디거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무조건 뤼디거 영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매체는 "뤼디거는 압도적인 경기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활약이 대단하다. 만약 토트넘이 뤼디거를 품는다면 큰 힘이 될 것이다. 뤼디거 영입 성사는 그의 연봉을 얼마만큼 인상해주는지에 달렸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마땅한 센터백이 없어 고심이 큰 상황이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모두 만족스럽지 않고 왼발 센터백이 없어 풀백 벤 데이비스를 왼쪽 스토퍼로 활용 중이다. 수비 보강을 1순위 과제로 세운 콘테 감독에게 뤼디거는 거부할 수 없는 센터백 자원이다. 이적료도 들지 않아 뤼디거 영입이 토트넘에 최고의 시나리오가 될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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