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청소년 접종 필요성 공감하도록 정확한 정보 전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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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방역 상황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3차 접종에 속도를 내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1일 김부겸 국무총리로부터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전화로 보고받는 자리에서 "요양병원 등 시설 내 어르신의 접종률이 높아진 가운데, 지금부터는 지역사회 고령층이 빨리 접종할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겨달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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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60세 이상 3차 접종 시급”
문재인 대통령이 “방역 상황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3차 접종에 속도를 내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밝혔다. 청소년층 접종과 관련한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는 데 대해서는 “국민이 청소년 접종의 필요성을 공감하도록 과학적인 데이터 등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설명하는 데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김부겸 국무총리로부터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전화로 보고받는 자리에서 “요양병원 등 시설 내 어르신의 접종률이 높아진 가운데, 지금부터는 지역사회 고령층이 빨리 접종할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겨달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이어 “행정명령을 통한 병상 확보가 신속하게 이뤄지게 현장을 잘 살피고, 특히 환자들의 상태가 호전되면 빠르게 조치해 병상의 회전율을 높여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접종 간격 단축, 모임축소·이동제한 검토 등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결정한 정부의 내용을 중심으로 대응 방안을 보고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하면서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700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977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51만 583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방역체계 전환으로 인해 방역수칙이 대폭 완화하고 사회적 활동이 늘면서 확진자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바이러스 확산에 유리한 겨울철이 본격화한데다, 전파력이 더 빠르다고 알려진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까지 유입되면서 확산세가 더 가팔라질 가능성도 있다.
이날 사망자는 80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가장 많았고, 위중증 환자 수는 856명으로 두 번째로 큰 규모였다.
사망자 80명 중 대부분인 77명이 60세 이상이고 50대가 2명, 40대가 1명이다.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4210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0.82%다.
병상이 없어 대기 중인 환자도 수도권에서 이날 0시 기준 1508명으로 집계돼 역시 최다치로 나타났다. 전날 대기자수는 1258명이었는데, 하루 만에 250명이나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12명 늘어 누적 75명이 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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