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기자회견] 'ACL 진출' 전경준 감독, 선수 보강은 노코멘트.."우리 역할은 다했다"

박지원 기자 2021. 12. 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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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역할은 다했다."

전남 드래곤즈는 11일 오후 12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대구FC에 4-3으로 승리했다.

합계 4-4로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전남이 우승을 차지했다.

전남은 3-4-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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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우리의 역할은 다했다."

전남 드래곤즈는 11일 오후 12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대구FC에 4-3으로 승리했다. 합계 4-4로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전남이 우승을 차지했다.

전남은 3-4-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박희성, 이종호, 김현욱, 올렉, 황기욱, 장성재, 정재희, 장순혁, 박찬용, 고태원, 박준혁이 출전했다.

1차전 홈에서 0-1로 패배했던 전남은 불리한 조건에서 2차전을 맞이했다. 그러다 전반 중반 행운이 따랐다. 대구 홍정운이 퇴장을 당함에 따라 수적 우세를 안게 됐다. 곧바로 전남은 공격적으로 경기를 임했다.

그 결과, 대량 득점이 나왔다. 전반 2골, 후반 2골이 나오면서 4골이나 터뜨렸다. 원정 다득점의 덕을 본 전남은 2부리그 최초로 FA컵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2022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까지 얻어냈다.

경기 종료 후 전경준 감독은 "정말 수고 많이 했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선수들에게 보탬이 됐음하고, 내년 ACL 참가가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반 24분 홍정운의 퇴장, 그리고 종료 직전 페널티킥(PK) 상황에서 온 필드 리뷰가 진행됐다. 이에 "지옥을 여러 번 왔다 갔다 했다. 홍정운의 상황은 정확히 봤기 때문에 퇴장이라 봤다. 하지만 PK는 경합 중 상황이라 잘 보지 못했다. 굉장히 떨렸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재희 출전 배경에 대해서는 "군 입대 전부터 정재희의 장점이나 스타일을 알고 있었다. 공격적으로 사용하고 싶었는데, 사이드백이 없었다. 측면에서 여러 전술을 준비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선수 보강과 관련해선 소극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전경준 감독은 "우리의 역할은 다했다. 나도 기대가 된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하겠다"라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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