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패스 첫 주말' 동해안..식당가 '한산'·숙박업소는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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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카페에서 의무적으로 방역패스를 도입한 첫 주말 강원 동해안 주요 관광지와 식당가는 한산했지만 해산물을 직거래하는 수산시장은 북적였다.
11일 오전 찾은 강원 동해안 최대 어항인 강릉 주문진항 일대는 식당가와 수산시장의 모습이 극명히 대비됐다.
지난 6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식당·카페 방역패스 도입으로 주문진항 일대 식당가는 예년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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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시장 등서 회 장만해 숙박장소로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식당·카페에서 의무적으로 방역패스를 도입한 첫 주말 강원 동해안 주요 관광지와 식당가는 한산했지만 해산물을 직거래하는 수산시장은 북적였다.
11일 오전 찾은 강원 동해안 최대 어항인 강릉 주문진항 일대는 식당가와 수산시장의 모습이 극명히 대비됐다.
지난 6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식당·카페 방역패스 도입으로 주문진항 일대 식당가는 예년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점심시간이 다가왔지만 식당 내부는 테이블이 차지 않았고 식당, 건어물 상점 주인들은 입구까지 나와 유동인구를 살피며 손님을 기다렸다.
인근 식당 주인 A씨는 "코로나 재확산과 방역패스로 손님이 당장 지난 주말의 절반도 안온 것 같다"며 "너무 많이 오셔도 코로나 확산 우려로 겁나는 상황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코로나 재확산과 방역패스 시행으로 인해 주문진항 일대 일부 식당은 아예 문을 닫고 임시휴업하거나 홀 영업을 안하는 식당도 종종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인근 수산시장은 인파로 북적였다. 제철인 양미리를 비롯해 대게, 밀복어 등 각종 생선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실내 어판장을 비롯해 수산시장을 가득 채웠다.
수산시장 방문객 김경진씨(35)씨는 "코로나 확산 상황이 심각해 최대한 식당을 이용하지 않고 회를 떠서 숙소에 가기 위해 (수산시장에)왔다"고 말했다.
이날 수산시장 외에도 대게를 쩌주는 점포나 회를 떠가기 위해 식당 밖에서 길게 줄을 선 관광객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실제 이날 식당가를 제외하고 인근 호텔과 펜션 등 숙박시설과 캠핑장 등은 예년 주말과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시행에 따라 이달 말까지 사적모임 최대 인원이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된다.
또 식당과 카페, 독서실, PC방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출입할 때는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가 있어야 한다. 정부는 이들 업종에 대한 방역 확인 계도기간을 거친 후 오는 13일부터 본격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강원도 방역당국은 방역조치가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긴급 방역점검단을 운영하고 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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