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평등 개혁" 광주서 민중대회 개최

천정인 2021. 12. 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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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진보연대 등 시민·노동단체는 11일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2021 광주 민중대회'를 열고 불평등 사회 개혁을 촉구했다.

전국 동시로 진행된 이날 광주 민중대회에는 진보연대와 민주노총 광주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노점상 단체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촛불혁명으로 공정한 대한민국을 약속한 문재인 정부지만 적폐 청산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며 "더욱이 사회·경제적 불평등은 더욱 심각해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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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광주 민중대회 개최 (광주=연합뉴스) 11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진보연대 등 시민노동단체 관계자들이 불평등 해소 등을 촉구하는 민중대회를 하고 있다. 이날 민중 대회는 전국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2021.12.11 [민주노총 광주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ny@yna.co.kr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 진보연대 등 시민·노동단체는 11일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2021 광주 민중대회'를 열고 불평등 사회 개혁을 촉구했다.

전국 동시로 진행된 이날 광주 민중대회에는 진보연대와 민주노총 광주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노점상 단체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약식으로 대회를 치른 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까지 거리 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촛불혁명으로 공정한 대한민국을 약속한 문재인 정부지만 적폐 청산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며 "더욱이 사회·경제적 불평등은 더욱 심각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우리 민중에게 거대 양당은 아무런 차이가 없는 것"이라며 "현재 거대 양당 체제가 계속되는 한 절대 불평등은 개선할 수 없을 것"고 밝혔다.

또 "불평등을 개선하고 자주와 평등의 세상을 책임질 진보정당을 키워내자"고 강조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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