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숄츠 獨 총리와 첫 전화 회담

박소연 2021. 12. 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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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올라프 숄츠 독일 신임 총리와 첫 통화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숄츠 총리와 전화 통화를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 병력을 증강하는데 공동으로 대응하는 방안 등에 관해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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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올라프 숄츠 독일 신임 총리와 전화 회담하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뉴스1
[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올라프 숄츠 독일 신임 총리와 첫 통화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숄츠 총리와 전화 통화를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 병력을 증강하는데 공동으로 대응하는 방안 등에 관해 협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숄츠 총리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둘러싼 미국과 유럽 간 대응을 포함해 여러 가지 글로벌 과제에서 긴밀히 연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강고한 미독 관계에 대한 지지와 미국과 유럽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양국 정상이 코로나19 유행을 종식하고 기후변화 위협에 대처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병력 증강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사회민주당 소속인 숄츠 총리는 11일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의 16년에 이르는 보수 집권을 끝내고 3자 연정을 출범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지난 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 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강력한 경제적 제재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숄츠 총리는 10일 우크라이나 국경을 따라 러시아군을 증강하는데 깊은 우려를 표하며 "유럽이 지역에 대한 입장을 확고히 하고 유럽의 국경이 침범할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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