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의당, 추미애·손혜원 겨냥 "쥴리·성형 의혹 제기, 부끄럽지 않나"

김승재 기자 2021. 12. 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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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진 대표 "수준 낮아도 이렇게 낮을 수 없어"
청년정의당 강민진 대표가 지난 9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청년정의당 강민진 대표가 11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아내 김건희씨의 ‘유흥업소 직원설’과 ‘성형 의혹’에 대해 언급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부끄럽지 않으냐”고 했다.

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추 전 장관의 ‘쥴리’ 언급과 손혜원 전 의원의 성형 의혹 제기는 구태해도 한참 구태했고, 수준이 낮아도 이렇게 낮을 수가 없다”고 했다.

앞서 추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서 김건희씨가 과거 ‘쥴리’라는 예명으로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의혹을 언급했다. 또한 손 전 의원은 지난 8일 김씨의 과거 사진과 현재 사진을 나란히 게재하며 “얼굴이 변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 보니 눈동자가 엄청 커져 있다”고 썼다.

이에 대해 강 대표는 “대선 시기에 고작 한다는 이야기가 여성 배우자의 성적인 과거 이력 의혹 제기와 얼평(얼굴 평가)뿐이라니, 민주당 스스로는 부끄럽지 않으냐”며 “남의 당 사람도 부끄러울 지경인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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