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토론 심사위원 나선 오세훈 "청년 목소리 정책에 반영"

황윤정 2021. 12. 11. 15: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일자리와 주거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 청년 정책 대토론' 결승전 심사를 맡은 오 시장은 이날 인사말로 "'청년들이 어렵다, 힘들다'는 말을 듣고 있다. 학교 공부부터 진학, 취업, 결혼, 출산, 육아, 주거까지 미래를 내다보면 굉장히 암담한 현실에서 좌절한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청년 정책 대토론' 결승전 심사.."청년들, 암담한 현실에 좌절"
2021 서울 청년 정책 토론회 결승에서 질문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연우 홀에서 열린 '2021 서울 청년 정책 대토론' 결승 도중 참가팀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2021.12.11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문다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일자리와 주거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 청년 정책 대토론' 결승전 심사를 맡은 오 시장은 이날 인사말로 "'청년들이 어렵다, 힘들다'는 말을 듣고 있다. 학교 공부부터 진학, 취업, 결혼, 출산, 육아, 주거까지 미래를 내다보면 굉장히 암담한 현실에서 좌절한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서울시가 무엇을 어떻게 함께할까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청년이 함께하는 '청년 서울'을 만든다는 목표도 있다"면서 "'청년 정책 대토론'을 통해 나온 아이디어는 하나하나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로 발전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보겠다"고 강조했다.

또 "내년, 내후년에도 도전을 통해 여러분의 아이디어에 서울시가 조금 보태서 청년의 삶이 더욱 희망차질 수 있도록, 미래를 만드는 서울시가 되도록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올해 4월 취임사에서 '청년서울'을 전면에 내걸고 "공정한 기회로 정당한 보답을 받을 수 있는 서울, 청년들이 인생을 설계하며 기회와 일자리를 얻는 서울 등 청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고, 그 희망을 갖는 것이 당연한 '청년서울'을 만들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취임 후 디지털 신기술 무료 실무교육과 취업·창업까지 연계해 지원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 저소득 청년 가입자에게 저축액의 100%를 추가 적립해주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무료 재무 상담과 재테크 교육을 제공하는 '서울 영테크' 등 청년 맞춤형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

서울시 청년정책 특별자문역 된 '폴라로이드'팀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연우 홀에서 열린 '2021 서울 청년 정책 대토론' 결승에서 우승한 '폴라로이드'팀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서울시 청년정책 특별자문역 위촉장을 받은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폴라로이드팀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불공정계약 사전탐지 및 피해 구제를 위한 서울 해치센터 출범'을 제안했다. 2021.12.11 hkmpooh@yna.co.kr

연합뉴스와 서울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서울 청년 정책 대토론'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청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3명이 팀을 이뤄 공정·상생 사회, 일과 미래, 삶과 여가, 청년 삶의 공간 등 4가지 주제에 대해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불공정계약 사전탐지 및 피해 구제를 위한 서울해치센터 출범'을 제안한 '폴라로이드'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오 시장은 "소중한 제안을 해준 청년 모두에게 자랑스럽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면서 "앞으로 청년 정책 토론회가 어떤 발전적인 모습으로 진화할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또 "오늘 받게 된 정책은 더 가다듬고 업그레이드해서 서울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청년 정책 대토론 정책자료집 전달받은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연우 홀에서 열린 '2021 서울 청년 정책 대토론' 시상식에서 이번 토론대회에 참가해 32강에 오른 팀들의 정책 아이디어가 담긴 자료집을 받은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1.12.11 hkmpooh@yna.co.kr

yunzhen@yna.co.kr

zero@yna.co.kr

☞ 개그우먼 신기루, 학폭 의혹에 "마녀사냥당하는 심정"
☞ "돈받고 대신" 하루에 코로나 백신 10회 접종한 남성
☞ 유희열 돌파감염…'스케치북' 등 스페셜 MC 대체
☞ 베이징 동계올림픽 악재와 중국의 정신적 승리법
☞ "왜 맛없는 닭을 배달해" 치킨집 불 지른 20대
☞ 미국서 음주운전 사망사고에 무려 356조원 배상 평결
☞ 가상화폐 투자 손해 봤다고…흉기 휘두른 20대 긴급 체포
☞ 섹스앤더시티에 날벼락 맞은 펠로톤…이용자 사망 묘사에 급락
☞ 긴급 상황 시 휴대폰 '이 버튼'을 꾹
☞ "활 들고 버스 올라타 기사에 시비" 신고…알고 보니 퇴직동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