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례 지명할당' 박효준의 동료, 태평양 건너 아시아에 도전하다

한용섭 2021. 12. 11. 15: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박효준과 함께 뛴 투수 카일 켈러(28)가 일본프로야구로 진출했다.

일본 매체 니칸스포츠는 11일 "한신 타이거스가 올 시즌 피츠버그에서 뛴 켈러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켈러는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을 뛰며 4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5.83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6시즌 동안 178경기(선발 3경기)에 등판해 11승 12패 29세이브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박효준과 함께 뛴 투수 카일 켈러(28)가 일본프로야구로 진출했다.

일본 매체 니칸스포츠는 11일 “한신 타이거스가 올 시즌 피츠버그에서 뛴 켈러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한신 구단 관계자는 “마무리 수아레즈의 대체 선수로 기대감을 갖고 영입했다”고 밝혔다.

올해 한신 구단 외국인 최다 42세이브를 기록한 수아레즈는 최근 샌디에이고와 계약에 성공,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켈러는 키가 193㎝로 장신 투수, 직구 최고 구속 157km를 던지는 파이어볼러다.

켈러는 2015년 드래프트에서 15라운드로 마이애미에 지명됐다. 마이애미에서 2019년 8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빅리그에서는 줄곧 불펜 투수로 뛰었다. 그런데 매년 팀이 바뀌는 순탄치 않은 길을 걸어왔다.

2019시즌 빅리그 데뷔 경험을 했지만, 시즌 종료 후 지명할당 됐다. 이후 LA 에인절스가 트레이드로 켈러를 영입했다. 2020시즌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 단 2경기(2⅓이닝)만 출장했다.

그리곤 시즌 후 다시 지명할당됐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가, 올 시즌 4월 현금 트레이드로 피츠버그로 이적했다. 피츠버그에서 박효준, 쓰쓰고 등과 함께 뛰며 32경기(33⅓이닝)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6.48, 36탈삼진 22볼넷을 기록했다.

켈러는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을 뛰며 4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5.83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6시즌 동안 178경기(선발 3경기)에 등판해 11승 12패 29세이브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한편 한신은 시즌 후 수아레즈, 에드워즈, 샌즈 등 3명이 퇴단했다. 앞서 다저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뛴 선발 투수 애런 윌커슨를 영입했다. 한신은 샌즈를 대신할 야수를 추가로 찾고 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