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CPTPP 가입 유력..13일 대외경제장관회의서 '안건' 논의

김진호 2021. 12. 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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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유력하게 검토한다.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달 1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대외경제장관회의에 'CPTPP 가입 관련 향후 추진계획'이 안건으로 포함됐다.

일각에서는 그동안 정부가 CPTPP 가입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수차례 내놓은 만큼, 홍 부총리가 이날 회의에서 CPTPP 가입 추진을 발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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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호주 등 11개 국가가 참여한 경제협정 'CPTPP'
중국 대만도 지난 10월 가입 신청해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정부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유력하게 검토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인천-서울 영상으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중대본)에서 김부겸 총리의 모두 발언을 듣고 있다. (제공=뉴스1)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달 1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대외경제장관회의에 ‘CPTPP 가입 관련 향후 추진계획’이 안건으로 포함됐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CPTPP 가입 여부와 가입 시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CPTPP는 미국이 2017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하자 일본과 호주, 멕시코 등 나머지 11개 국가가 2018년 12월 30일 출범시킨 범국가 경제협의체다. 지난 10월 중국과 대만이 가입을 신청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그동안 정부가 CPTPP 가입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수차례 내놓은 만큼, 홍 부총리가 이날 회의에서 CPTPP 가입 추진을 발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 10월에 진행한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가입 추진을 밝힐 예정이었지만 회의가 두 차례 연기되면서 미뤄졌다. 이날 회의에서 CPTPP 가입을 공식화할 경우 공청회, 국회 보고 등 관련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진호 (two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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