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한국캐피탈, '가계대출 관리 미흡'으로 제재받아

박예원 2021. 12. 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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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가계 대출 관리 체계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금융감독당국의 제재를 받았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어제(10일) 현대카드에 가계 대출 관리 체계 강화를 주문하며 경영 유의와 개선 조치를 각각 1건씩 내린 사실을 홈페이지에 공시했습니다.

금감원은 현대카드에 가계 대출 관리 체계를 강화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국캐피탈은 신용대출 리스크 관리 및 대손충당금 산정 업무 미흡 등으로 경영 유의 1건과 개선 2건을 제재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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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가계 대출 관리 체계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금융감독당국의 제재를 받았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어제(10일) 현대카드에 가계 대출 관리 체계 강화를 주문하며 경영 유의와 개선 조치를 각각 1건씩 내린 사실을 홈페이지에 공시했습니다.

대출 상품별로 관리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대한 정기 모니터링과 경영진 보고를 하도록 하며, 관리 목표를 초과한 경우 대응 계획을 세우도록 하는 체계가 구축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금감원 제재 공시를 보면 현대카드는 올해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지난 4월 초과했고 9월 말까지 이런 상황이 이어진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금감원은 현대카드에 가계 대출 관리 체계를 강화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현대카드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규제 내규화 및 관련 업무 매뉴얼 등도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감원은 DSR 관리 기준이 적용되는 대출을 따로 떼 내 산정하는 내규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관련 업무 절차가 불명확하다고 평가하면서, ‘DSR 업무 매뉴얼’ 및 DSR 산출 프로그램을 개선하도록 했습니다.

한국캐피탈은 신용대출 리스크 관리 및 대손충당금 산정 업무 미흡 등으로 경영 유의 1건과 개선 2건을 제재받았습니다.

한국캐피탈은 다중 채무자 등 고위험 대출자와 취급액이 급증한 개별 상품의 부실 위험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지적됐습니다.

또 대손충당금 적립 시 주요 리스크측정 요소에 대한 심의가 위험관리협의회 등 위험관리 조직에서 이뤄지지 않는 점도 문제가 됐습니다.

한국캐피탈은 이 밖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PF 대출의 건전성 분류를 위한 세부적인 기준 등이 미흡해 관련 업무를 개선하도록 요구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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