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주정상회의 강력 비난.."분열·대항 선동, 역사에 역행"

금철영 2021. 12. 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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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미국 주도의 민주주의 정상회의와 관련해 "미국의 행태는 역사의 흐름에 역행한다"며 비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11일 발표한 대변인 명의 담화에서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열렸던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해 "미국은 이데올로기로 선을 긋고, 민주를 도구화하고 무기화해 '가짜 민주'의 이름으로 반 민주적인 행태를 보이고, 분열과 대항을 선동해 국내 문제를 전이시켜 미국의 세계 유일 패권국 지위를 수호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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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미국 주도의 민주주의 정상회의와 관련해 “미국의 행태는 역사의 흐름에 역행한다”며 비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11일 발표한 대변인 명의 담화에서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열렸던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해 “미국은 이데올로기로 선을 긋고, 민주를 도구화하고 무기화해 ‘가짜 민주’의 이름으로 반 민주적인 행태를 보이고, 분열과 대항을 선동해 국내 문제를 전이시켜 미국의 세계 유일 패권국 지위를 수호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담화는 또 “미국이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체제와 국제법에 기초한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며 “미국 측의 행태는 역사의 흐름에 역행해 국제사회의 보편적 반대에 봉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중국과 러시아 등을 제외하고 110개 나라를 초청해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했으며,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 폐막 연설에서 “독재가 전 세계 사람의 가슴 속에 타오르는 자유의 불꽃을 결코 꺼뜨릴 수 없다”며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각국의 노력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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