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3일 CPTPP 가입 공식화..대외경제장관회의 '안건'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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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유력하게 검토한다.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달 1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대외경제장관회의에 'CPTPP 가입 관련 향후 추진계획'이 안건으로 포함됐다.
앞서 정부가 CPTPP 가입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수차례 내놓은 만큼, 홍 부총리가 이날 회의에서 CPTPP 가입 추진을 발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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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정부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유력하게 검토한다.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달 1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대외경제장관회의에 'CPTPP 가입 관련 향후 추진계획’이 안건으로 포함됐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CPTPP 가입 여부와 가입 시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CPTPP는 미국이 주도하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2017년 미국이 탈퇴하자 일본과 호주, 멕시코 등 나머지 11개 국가가 2018년 12월 30일 출범시킨 협의체다. 지난 10월 중국과 대만이 CPTPP 가입 신청에 나선 이후 우리나라도 가입을 검토해 왔다.
앞서 정부가 CPTPP 가입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수차례 내놓은 만큼, 홍 부총리가 이날 회의에서 CPTPP 가입 추진을 발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정부는 지난 10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가입 추진을 밝힐 예정이었지만 회의가 두 차례 연기되면서 미뤄졌다. 이와 관련해 정부 내부의 의견을 조율하는데 시간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서 CPTPP 가입을 공식화할 경우 공청회, 국회 보고 등 관련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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