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내달부터 한국·일본 등 9개국 국제선 정기 운항 재개

정혜인 기자 2021. 12. 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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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내년부터 한국, 일본 등 9개국을 대상으로 국제선 항공 정기 운항을 재개한다.

11일 베트남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 영문판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내달 1일부터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방역에서 성과를 내는 9개국과의 국제선 정기 운항을 정상화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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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완료자 입국시 지정시설 7일간 격리 방침도 철회
베트남 호치민 탄손누트 국제공항 활주로에 있는 베트남항공의 항공기. /사진=AFP


베트남이 내년부터 한국, 일본 등 9개국을 대상으로 국제선 항공 정기 운항을 재개한다.

11일 베트남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 영문판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내달 1일부터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방역에서 성과를 내는 9개국과의 국제선 정기 운항을 정상화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국제선 운항이 정상화되는 국가에는 한국(인천), 미국(로스앤젤레스), 싱가포르, 태국(방콕), 캄보디아(프놈펜), 라오스(비엔티안), 중국(베이징·광저우), 일본(도쿄), 대만(타이베이) 등이 포함됐다.

베트남은 코로나19 확산세에 지난해 3월부터 정기 국제선 운항을 중단했고, 숙련 근로자나 전문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입국만 예외적으로 허용했었다.

팜빈민 베트남 부총리는 "이번 항공편 (운항) 재개는 국제 여객 수송 활동, 관광산업, 경제 등의 회복을 가속하기 위함"이라며 "해외에 있는 자국민들이 다가오는 설에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항공편 재개에도 전염병 통제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 보건부는 전문가, 기업체 일반 대중 등과 논의해 국제선 항공편으로 베트남에 오는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입국 지침을 발표하도록 지시받았다"며 "베트남 외교부는 다른 국가와 백신 여권 도입을 위한 협정 체결도 진행 중이고, 보건·공공 보안·정보통신 등의 부처가 협력해 항공 여행자와 기업이 사용하고, 입국자의 건강 상태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의료 신고 소프트웨어를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한 입국자에 대해 강제 시설격리 대신 자가격리를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부득담 부총리는 지난 8일 관계부처 회의에서 입국자에 대한 7일간의 의무적 격리를 철회하고, 백신접종을 완료한 입국자의 자가격리 방침이 담긴 새로운 방역 지침을 시행할 것을 보건부에 지시했다.

한편 현재 베트남의 입국자 방역 지침에 따르면 백신접종 완료자는 입국 직후 정부가 지정한 시설에서 7일간 격리한 뒤 자택에서 추가로 7일간 자가격리를 하며 발열 등 건강 상태를 스스로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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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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