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 일주도로 석축 무너지고 세굴 발생..'안전 빨간불'

이상주 2021. 12. 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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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일주도로에서 석축이 무너지고 대형 세굴(파임 현상)이 발생해 긴급 보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1일 주민제보에 따르면 울릉도 일주도로 중 북면 관음도 인근 도로의 해안선과 맞다은 옹벽 석축이 5m가량 무너지고 씽크홀처럼 2m 정도 세굴현상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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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상주 기자] 경상북도 울릉군 일주도로에서 석축이 무너지고 대형 세굴(파임 현상)이 발생해 긴급 보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 공사 구간은 지난 2019년 DL이엔씨가 턴키(Turn-key) 방식으로 설계와 시공까지 진행했다. 현재 울릉일주도로 2공구 현장도 DL이엔씨가 공사를 맡고 있다.

11일 울릉군 북면 관음도 출입구 인근 옹벽이 무너지고 세굴현상이 발생되고 있다. [사진=이상주기자]

11일 주민제보에 따르면 울릉도 일주도로 중 북면 관음도 인근 도로의 해안선과 맞다은 옹벽 석축이 5m가량 무너지고 씽크홀처럼 2m 정도 세굴현상이 진행되고 있다.

일주도로는 관광객이 많이 찾아 대형버스·렌트카 등의 운행이 빈번하고, 현재 확장공사까지 진행 중이라 대형중장비 차량 등의 운행이 잦은 지역이다.

특히 겨울철 북동풍 영향을 받아 높은 파고가 도로를 덮치는 월파가 많이 발생해 세굴현상 확장과 함께 도로가 유실되는 위험이 커다.

주민 K씨는 "2019년 개통된 일주도로 현장에서 석축이 파손되는 현상은 지난해도 발생했다"며 "오랜된 석축은 방치하고 도로포장에만 신경써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도로 옆 옹벽이 무너지면서 200~300㎡가량의 사토가 파도에 유실되면서 세굴현상이 일어난 듯 하다"며 "자세한 현황 파악과 함께 응급복구 공사를 조속히 진행해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상주 기자(lsj3696ls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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