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 토론배틀 우승은 'AI로 불공정계약 사전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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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 현안인 공정과 일자리, 주거 문제 등을 놓고 청년 세대가 직접 해법을 찾는 '서울 청년 정책 대토론'에서 '불공정계약 사전탐지 및 피해 구제를 위한 서울해치센터 출범'을 제안한 '폴라로이드'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11일 열린 결승전에서 '폴라로이드' 팀은 심사위원들과 청년 청중평가단으로부터 42점을 얻어 10점을 얻은 '루트 서울'팀을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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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윤정 문다영 기자 = 우리 사회 현안인 공정과 일자리, 주거 문제 등을 놓고 청년 세대가 직접 해법을 찾는 '서울 청년 정책 대토론'에서 '불공정계약 사전탐지 및 피해 구제를 위한 서울해치센터 출범'을 제안한 '폴라로이드'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11일 열린 결승전에서 '폴라로이드' 팀은 심사위원들과 청년 청중평가단으로부터 42점을 얻어 10점을 얻은 '루트 서울'팀을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폴라로이드'팀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근로계약서 불공정 조항을 사전에 찾아내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창의성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준우승팀인 '루트 서울'팀은 청년들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착(着!) 서울 : 청년 주거 안정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결승전은 두 팀이 각자 주제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표한 뒤 상대 팀과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오세훈 서울시장,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강원국 작가, 박형준 성균관대 국정전문대학원 교수, '공정하지 않다' 저자 박원익 작가, 김승연 서울연구원 도시사회연구실장 등 심사위원 6명과 청년들로 이뤄진 청중평가단이 맡았다.
청중평가단은 이번 대회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들과 정책 토론에 관심 있는 대학생 등 29명으로 구성됐다.
연합뉴스와 서울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3명이 팀을 이뤄 공정·상생 사회, 일과 미래, 삶과 여가, 청년 삶의 공간 4가지 주제에 대해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3주간 진행된 참가 팀 모집에는 93개팀이 몰렸다. 1·2차 서류심사를 거쳐 32개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이달 4일과 5일 이틀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32강·16강·8강전을 거쳐 4강에 진출할 4개팀이 가려졌다. 4개팀은 이날 결승전에 앞서 열린 4강전에서 토론 배틀을 벌였다.
오 시장은 "소중한 제안을 해준 청년 모두에게 자랑스럽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며 "오늘 받게 된 정책은 더 가다듬고 업그레이드해서 서울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은 "청년들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해 이토록 고민하고 있고, 청년들의 장점인 상상력으로 정책 대안을 내놓고 부족한 부분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모습을 보며 현실의 여러 문제는 고되지만 미래가 밝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우승팀에는 상금 1천만원과 함께 서울시 청년정책 특별자문역으로 활동할 기회가 주어진다. 준우승팀에는 상금 400만원이, 4강 진출팀과 8강 진출팀에는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본선 진출 32개팀의 정책 아이디어는 서울연구원의 후속 연구를 거쳐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을 통해 실제 정책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yunzhen@yna.co.kr
ze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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