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에 쓴소리 마다않던 강한섭 전 영진위원장 별세

김희원 2021. 12. 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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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장을 지낸 강한섭(63) 서울예술대학교 영상학부 교수가 지난 10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학교 측이 11일 밝혔다.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고와 경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제2대학 대학원에서 유학한 뒤 영화평론가로 활동했다.

1994년 공연윤리심의위원회 영화 분야 수입심의위원을 지냈고 같은 해부터 서울예대 교수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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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섭 전 영화진흥위원장. / 연합뉴스
영화진흥위원장을 지낸 강한섭(63) 서울예술대학교 영상학부 교수가 지난 10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학교 측이 11일 밝혔다.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고와 경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제2대학 대학원에서 유학한 뒤 영화평론가로 활동했다.

1994년 공연윤리심의위원회 영화 분야 수입심의위원을 지냈고 같은 해부터 서울예대 교수로 재직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 서울예대 산학협력단 대표이사도 역임했다.

2008년에는 영화진흥위원장에 선임돼 약 1년간 조직을 이끌었다.

영화계에서는 추모가 잇따랐다.

영화 ‘신과 함께’를 제작한 리얼라이즈픽쳐스 원동연 대표는 소셜미디어에 “군에서 제대하고 복학하니 학과에 ‘영화학개론’이라는 강의가 개설됐다. 어쩌면 그 강의를 들은 게 영화를 직업으로 선택하고 살게 만든 시발점이 아닌가 싶다. 그때 강의를 맡아주신분이 강한섭 교수님이다. 부디 영면하시고 평안하시기를 바란다. 마음이 착잡하다”고 썼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3일 오전 6시 45분이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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