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X한가인 안 어울려"→송재희 노안, '해품달'에 논란 불거진 이유(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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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논란 끝에 큰 성공을 거둔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제작 과정이 재조명 됐다.
당시 송재희는 "'해품달'의 염입니다. 누이의 죽음과 유배의 충격으로 저만 노화가 진행된 걸 몰랐습니다"라고 센스 있게 해명글을 올렸으며, 방송에 출연해 "드라마는 정말 잘 됐는데 시청자 게시판 10페이지 중 7페이지는 김수현이 아닌 내 얘기였다. 늙었다고 갑자기. 그냥 임시완이 하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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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여러 논란 끝에 큰 성공을 거둔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제작 과정이 재조명 됐다.
12월 10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차트를 달리는 여자’ 코너를 통해 ‘고진감래로 대박 난 작품 TOP 7’ 순위가 공개 됐다.
이날 방송에서 4위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올랐다. 여진구, 김유정, 김소현, 임시완 등 첫 회부터 아역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았던 ‘해를 품은 달’은 다른 작품들과 달리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넘어가면서 연기력 논란이 불거졌다.
또 당시 허염 역할을 맡았던 송재희는 아역이었던 임시완과 비교 당하며 때아닌 ‘노안’ 비판을 받아야 했다. 당시 송재희는 “'해품달'의 염입니다. 누이의 죽음과 유배의 충격으로 저만 노화가 진행된 걸 몰랐습니다”라고 센스 있게 해명글을 올렸으며, 방송에 출연해 “드라마는 정말 잘 됐는데 시청자 게시판 10페이지 중 7페이지는 김수현이 아닌 내 얘기였다. 늙었다고 갑자기. 그냥 임시완이 하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해를 품은 달’은 주인공인 김수현, 한가인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미스 캐스팅 논란도 있었다. 제작발표회 당시 한가인은 나이 차가 나는 김수현, 정일우와의 호흡에 대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극이 진행되면 자연스럽게 연우로 봐주시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라고 답했다.
극이 진행될수록 자연스럽게 논란은 사라졌고,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한 회가 방영될 때마다 4억 3천만 원이라는 광고 수익을 냈고, 총 광고 수익만 약 130억 원이 넘었다. 주연인 김수현도 이 작품을 통해 톱스타 대열에 올랐다. 김수현은 ‘해를 품은 달’ 출연 후 광고만 17편, 광고 수익으로 약 80억 원을 벌었다. (사진=KBS 2TV '연중 라이브'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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