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3차접종, 병상확보, 오미크론 차단 최우선 과제"

임광복 2021. 12. 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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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는 11일 "3차접종, 병상확보, 오미크론 차단이 방역 안정화의 최우선 과제"라고 문재인 대통령에 보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부겸 국무총리의 보고를 듣고 "방역상황의 안정화를 위해 60세 이상 3차 접종에 속도를 내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며 "요양병원 등 시설내 어르신들 접종률이 높아진 가운데, 지금부터는 지역사회 고령층들이 빨리 접종을 하실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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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에 전화 보고
김부겸 국무총리.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김부겸 총리는 11일 "3차접종, 병상확보, 오미크론 차단이 방역 안정화의 최우선 과제"라고 문재인 대통령에 보고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서울공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께 코로나19 현황과 정부의 대응상황을 전화 보고했다.

이날 김 총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논의된 예방접종 활성화 방안, 추가병상 확보 방안 등 주요 회의결과와 함께 오미크론 방역 현장점검 결과를 보고했다.

김 총리는 "3차 접종을 통한 예방효과 증대를 위해 기본접종을 마친 후 3개월이 지나면 18세 이상 성인 누구나 3차 접종이 가능하도록 접종간격을 단축하여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청소년 접종률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학교단위 백신접종'을 내주부터 본격 추진한다"며 "조만간 방역당국이 언론 등을 통해 접종 불안감을 해소하고 청소년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보고했다.

최근 고령층 확진자를 중심으로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병상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 총리는 "병상 부족으로 치료가 지연되지 않도록, 비수도권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병상확보를 위한 행정명령 발령 등으로 5040병상을 추가 확보했다"고 보고했다.

김 총리는 지난 10일 중대본 회의 직후 인천 미추홀구청을 방문해 오미크론 변이의 대응상황에 대한 점검결과를 함께 보고했다.

그는 "인천지역의 확산세가 주춤해 보이지만, 경각심을 늦추지 않고 해외 입국자 검역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한 진단검사와 포괄적인 역학조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감염병 전문가들과 함께 확진자들의 임상자료를 면밀히 분석해 오미크론 변이의 정확한 실체를 파악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방역상황이 매우 엄중한 만큼, 이번 주말부터 대통령께서 해외에 나가 계신 동안 방역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강화된 방역조치의 이행력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1주간의 유예기간이 끝나고 다음주 월요일(13일)부터 방역패스가 본격 적용된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QR코드 리더기와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보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부겸 국무총리의 보고를 듣고 "방역상황의 안정화를 위해 60세 이상 3차 접종에 속도를 내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며 "요양병원 등 시설내 어르신들 접종률이 높아진 가운데, 지금부터는 지역사회 고령층들이 빨리 접종을 하실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청소년 접종에 대해서도, "청소년 접종의 필요성에 대해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과학적인 데이터 등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설명하는데 더욱 힘써 달라"며 "행정명령을 통한 병상확보가 신속하게 이뤄 질 수 있게 현장을 잘 살피고, 특히 환자들의 상태가 호전되면 빠르게 전원·전실조치를 취해, 병상의 회전율을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이번 위기가 마지막 고비라고 생각하고, 모든 공직사회가 총력을 다해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백신 #병상 #오미크론 #3차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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