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접종 시급, 청소년 확대" 재차 백신 강조한 文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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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0에 육박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 접종을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로부터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상황 유선 보고를 받고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3차 접종에 속도를 내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말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김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접종 간격 단축, 모임축소·이동제한 검토 등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결정한 정부의 내용을 중심으로 대응 방안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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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0에 육박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 접종을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로부터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상황 유선 보고를 받고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3차 접종에 속도를 내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말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요양병원 등 시설 내 어르신의 접종률이 높아진 가운데, 지금부터는 지역사회 고령층이 빨리 접종할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9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만큼 문 대통령이 김 총리와 매일 통화해 정부의 대응을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청소년층 접종과 관련해서도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이 청소년 접종의 필요성을 공감하도록 데이터 등 정확한 정보로 설명하는 데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명령을 통한 병상 확보가 신속하게 이뤄지게 현장을 잘 살피고, 특히 환자들의 상태가 호전되면 빠르게 조치해 병상의 회전율을 높여달라”고 했다.
김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접종 간격 단축, 모임축소·이동제한 검토 등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결정한 정부의 내용을 중심으로 대응 방안을 보고했다. 또 “청소년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학교 단위 백신 접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언론 등을 통해 접종 관련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방역 조치가 완화된 이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날까지 사실상 나흘째 70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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