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내일 호주 출국..핵심광물 공급망 논의

성승환 2021. 12. 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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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12일) 3박 4일 일정으로 호주를 국빈 방문합니다.

스콧 모리슨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이어 호주 기업인들과 핵심 광물 공급망을 놓고 논의를 이어갑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정상이 호주를 국빈 방문하는 건 2009년 이후 12년 만입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호주가 코로나 사태를 겪기 시작한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초청하는 외국 정상입니다.

문 대통령은 13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데 이어 한국전 참전 용사들과의 만찬을 합니다.

또 14일에는 시드니로 이동해, 호주 기업인들과 핵심 광물 공급망에 대한 간담회 일정을 소화합니다.

청와대는 호주가 전기차, 2차 전지 등의 원료로 쓰이는 핵심광물 매장량이 풍부해 전략적 협력 가치가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기차, 2차 전지 등 미래 핵심산업을 키울 원자재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정상 차원의 경제외교라는 설명입니다.

<박경미 / 청와대 대변인> "원자재와 핵심광물 등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탄소중립 기술과 수소경제, 방산, 우주 및 사이버 등 미래 핵심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호주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확산 속 호주 방문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청와대는 코로나 대응만큼 경제 회복 역시 중점 국정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호주가 미국 주도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하는 등 중국과 갈등을 빚어온 상황은 이번 방문과 별개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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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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