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李·尹 대선후보 선대위 구성 속도..대선체제 점화

이윤기 기자 2021. 12. 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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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울산지역 여야 정당은 '정권재창출'과 '정권교체'의 구호를 내걸고 대선후보 선대위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상임선대위원장인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은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정책엑스포를 통해 엄선된 공약 10개와 울산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 등 각 지역위원회가 제안한 내용이 담긴 '제20대 대통령선거 울산지역 공약제안집'을 직접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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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울산대전환' 선대위 출범.."융합형 선대위 구성"
국힘 새 시당위원장 체제 가동.."내가 후보라는 심정으로"
전국 민생탐방 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오후 울산 중구 울산중앙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부산·울산·경남을 시작으로 약 8주간 버스를 타고 전국 곳곳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2021.11.1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내년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울산지역 여야 정당은 '정권재창출'과 '정권교체'의 구호를 내걸고 대선후보 선대위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대한민국 울산대전환'이라는 슬로건으로 이재명 대선후보의 울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11일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선대위 출범식에는 이상헌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박향로 울산시당 수석부위원장 등 20여명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각 부위원장, 본부장·부본부장 및 단장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 울산시당 관계자는 "지역 각계각층이 함께 이뤄내는 '융합형 선대위'를 구성하기 위해 지역위원장과 함께 상공계·노동계·문화예술계·종교계·여성·청년과 18세 유권자를 아우르는 공동선대위원장 직제를 편성했다"며 "발대식을 시작으로 울산시당은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앞서 상임선대위원장인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은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정책엑스포를 통해 엄선된 공약 10개와 울산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 등 각 지역위원회가 제안한 내용이 담긴 '제20대 대통령선거 울산지역 공약제안집'을 직접 전달했다.

이 의원은 "제20대 대통령선거를 맞이해 울산의 비전을 밝힐 지역공약을 당원들과 함께 정성 들여 마련했다. 대선공약으로 자리매김해 이재명 후보의 장점인 정책 추진력으로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공약제안집을 통해 울산의 현안·과제·필요사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매우 좋다"며 "최선을 다해 면밀하게 분석해 울산에 반드시 필요한 정책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3일 울산 남구 신정시장을 찾아 두 손을 들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10.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박성민(울산 중구) 의원이 당 조직부총장에 임명되면서 공석이었던 자리에 권명호 의원(울산 동구)이 새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시당 재정비에 돌입했다.

권 의원은 지난 9일 시당위원장 수락연설을 통해 "대선과 지선을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자리에 선출돼 어깨가 무겁다며 "우리의 소원이 정권교체이고 시대적 사명이다. 공정과 정의가 살아있는 대한민국과 울산을 만드는데 '내가 후보다'는 심정으로 함께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울산시당은 '2021년도 제2차 시당운영위원회'에 이어 제4기 울산청년정치사관학교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중앙당 김용태 청년최고위원을 포함해 당직자들, 사관생도들이 참석했다.

앞서 울산시당은 홍보위원회·디지털정당위원회·뉴미디어전략위원회·환경위원회 합동 출범식을 통해 정권교체를 위한 당 조직기구 확대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이른바 '울산회동'이 있던 날 이준석 대표가 윤 후보를 만나기 직전 찾았던 곳 역시 여성의 정치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한국여성정치대학' 입학생들과의 만남이었다.

이 대표는 이날 여성정치대학 입학생들과의 깜짝 만남에서 "여성의 정치참여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오늘과 같은 교육의 자리는 정말 중요한 자리"라며 "정권교체를 위해 울산에서부터 바람을 일으켜 달라"고 강조했다.

한국여성정치대학 2기는 오는 17일까지 울산시당 강당에서 진행되며 지난 10일에는 정미경 최고위원이 특강을 가졌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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