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제 위기, 청주페이로 극복"..올해 4000억원 유통

임선우 2021. 12. 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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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의 지역 화폐인 '청주페이'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청주페이 발생액수는 일반발행 3640억원, 정책발행(재난지원금) 404억원 등 4044억원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청주페이가 코로나19 경제 회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원책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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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당초 1200억원서 2차례 발행 규모 확대
12월 100만원 충전에 인센티브 10만원
음식점·슈퍼·병의원·학원 등 사용처 다양

[청주=뉴시스] 청주페이. (사진=청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의 지역 화폐인 '청주페이'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청주페이 발생액수는 일반발행 3640억원, 정책발행(재난지원금) 404억원 등 4044억원에 이른다.

이 중 3869억원이 각종 매장에서 쓰이며 환전율 95%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당초 올해 1200억원 규모를 발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 경제 회복을 위해 30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두 차례 발행 규모를 늘렸다.

12월 한 달 동안은 연말 소비을 촉진하고자 인센티브를 10만원까지 증액한다.

월 50만원 충전에 인센티브 5만원(10%, 연간 한도 50만원)에서 월 100만원 충전에 인센티브 10만원으로 늘린다.

청주페이의 인센티브는 당초 6%였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10%로 한시적 증액됐다.

올해 청주페이 사용처는 일반한식(23.2%), 유통(22.4%), 병의원(17.7%), 학원(14.6%), 주유소(10.3%), 농축수산품(4.9%), 보건위생(4.6%), 의류(2.4%) 순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청주페이가 코로나19 경제 회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원책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불식 IC카드인 청주페이는 2019년 12월 도입돼 총 32만장이 발급됐다. 누적 발행액은 6824억원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 직영점, 유흥·사행업소 등에서는 쓸 수 없다. 시내버스와 택시 요금 결제도 불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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