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만 반려인구 잡아라"..가전업계 '펫가전' 바람

이재은 2021. 12. 1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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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키우는 '펫팸(Pet·Family의 합성어)족'이 증가하면서 펜가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펫 모드는 자체 실험한 결과, 오토모드 대비 약 64% 더 강한 풍량으로 반려동물이 활동하는 공간을 청정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9월 반려동물과 함께 거주하는 '반려가구' 수가 늘어나는 트렌드에 발맞춰,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4가지 가전제품으로 구성한 '하이메이드 펫가전 시리즈'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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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LG전자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를 위해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 알파 오브제컬렉션’을 27일 출시했다. 모델이 신제품과 펫 전용 공기청정기 필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2021.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팸(Pet·Family의 합성어)족’이 증가하면서 펜가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펫 관련 산업 규모가 올해 약 3조7000억원에서 오는 2027년에는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또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1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를 보면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작년 말 기준 약 1448만명으로 전체 가구의 29.7%를 차지했다. 네 집 중 한 집에서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셈이다. 특히 코로나19로 반려동물과 함께 집에서 있는 시간이 길어지자 가전업체들이 시장공략에 적극 나섰다.

LG전자는 올해 초 펫케어 기능을 갖춘 트롬 세탁기와 건조기를 선보인데 이어 7월 말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 알파 오브제컬렉션’을 출시했다. 펫 모드는 자체 실험한 결과, 오토모드 대비 약 64% 더 강한 풍량으로 반려동물이 활동하는 공간을 청정한다. 또 부착형 극세필터는 필터에 달라붙은 반려동물의 털과 먼지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고 물세척 후 재사용도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는 스마트싱스 펫 서비스가 탑재돼 외출 시 홀로 남은 반려동물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공기청정기 ‘무풍큐브 펫케어’의 경우, 반려동물 냄새를 99% 이상 제거해 주는 탈취 전문 필터와 펫 털 극세필터가 적용돼 반려동물의 체취는 물론 대변 냄새와 사료 냄새까지 잡아 준다.

또 직화 오븐 제품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간식 자동메뉴를 추가했다. 해당 기능을 활용하면 ‘닭 가슴살 육포’와 ‘단호박 건조 간식’ 등 반려동물 대표 간식 16가지를 버튼 하나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다.

위니아딤채 역시 공기청정기 신제품 ‘퓨어플렉스’로 펫가전 경쟁에 뛰어 들었다. ‘펫 모드’가 적용된 컬러 제품군은 5분간 ‘터보’ 기능으로 작동한 뒤 실내 공기 청정도에 따라 단계에 맞는 펫 자동모드로 변경 가능하다.

[서울=뉴시스]롯데하이마트가 오는 17일 자체 브랜드(PB) '하이메이드'(HIMADE)의 ‘펫가전 시리즈’를 출시한다.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서 모델들이 ‘하이메이드 펫가전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2021.09.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9월 반려동물과 함께 거주하는 '반려가구' 수가 늘어나는 트렌드에 발맞춰,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4가지 가전제품으로 구성한 ‘하이메이드 펫가전 시리즈’를 출시했다. ▲자동 급식기 ▲자동 급수기 ▲그루밍 드라이어 ▲이미용 패키지로 구성됐다.

자동 급식기와 자동 급수기는 혼자 있는 반려동물의 식사와 급수를 책임진다. 자동 급식기는 4리터의 사료 탱크로 구성돼 하루 최대 5회 식사 제공이 가능하다. 2.5리터대 자동 급수기는 자동으로 물을 제공하는 스마트 모드, 시간 조절이 가능한 타이머 모드를 지원한다.

그루밍 드라이어는 드라이와 빗질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제품으로, 반려동물에게 40도, 45도, 50도 저온 건조로 털을 말려준다. 이미용 패키지는 이발기와 전동 발톱 다듬기로 구성됐다. 이발기는 초정밀 세라밀 날로 제작한 면도날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다. 전동 발톱 다듬기는 발톱 크기와 형태에 따라 3가지 면적으로 반려동물 발톱을 관리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펫 시장의 성장과 반려동물 용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반려동물과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은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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