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대우조선 합병 무산위기.. EU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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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반독점 규제당국이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인수·합병(M&A)을 승인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CNA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EU 반독점 규제당국은 현대중공업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저하 우려에 대한 대책을 제시하지 않아 인수를 저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대우조선해양 노조 등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양사간 인수합병 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공정위의 부담감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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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CNA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EU 반독점 규제당국은 현대중공업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저하 우려에 대한 대책을 제시하지 않아 인수를 저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1, 2위 조선업체간의 합병이 독과점을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때문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M&A에 대한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도 내년으로 연기가 확실해 보인다. 게다가 대우조선해양 노조 등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양사간 인수합병 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공정위의 부담감이 적지 않다.
공정위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간 기업결합 건을 올해 전원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반면 조성욱 공정위원장은 양사의 기업결합에 대해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9년 3월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고 같은해 6월 대우조선 인수를 위해 한국조선해양이란 중간지주회사를 설립했다.
또한 한국 공정위를 포함해 EU·일본·중국·싱가포르·카자흐스탄 경쟁당국에 기업결합 심사를 요청했다. 이 가운데 중국, 카자흐스탄, 싱가포르는 이미 승인 결정을 내렸고 현재 한국, EU, 일본의 결정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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