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이틀째 공연..부산·강원 또 역대 최다 확진자

고휘훈 2021. 12. 1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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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고심 중인데요.

부산에서 열린 가수 나훈아 씨의 콘서트에 수천 명이 몰렸습니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연다고는 하지만 우려도 됩니다.

콘서트가 열리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고휘훈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 주시죠.

[기자]

가수 나훈아 씨의 콘서트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이 이틀째인데요.

공연은 오후 2시, 7시 하루 두 차례 열립니다.

아직은 첫 공연 시간까지 2시간 정도가 남아서인지 관객들의 모습은 많이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관객 수를 회당 4천여 명으로 제한하고, 백신 접종 완료자나 48시간 내 발급받은 음성확인서를 지참한 이들만 입장하는 방역패스를 적용했습니다.

환호나 합창처럼 침방울이 튈 수 있는 행동과 음식물 섭취는 모두 금지했습니다.

내일까지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최대 2만4천여 명이 다녀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부산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이틀째 300명대가 발생하면서 이 같은 대형 공연이 혹여 집담감염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도 역력합니다.

[앵커]

비수도권 코로나19 확진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비수도권의 경우 감염 경로가 워낙 다양한 산발적 감염이 다수 발생하면서 확진자 숫자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11일 0시 기준, 비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618명입니다.

부산 319명 발생해 오늘 또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수도권과 접한 강원도 170명이 발생해 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비수도권의 병상가동률도 점점 높아가고 있는데요.

경북의 경우 중환자 병상은 한 개도 남지 않았고, 세종·강원에 각 1개, 대전·충북에 각 2개가 남아있습니다.

한편, 각 자치단체들은 코로나 확산에 연말 계획했던 해넘이·해맞이 축제를 잇달아 취소하고 있습니다.

경북 포항시가 일출 명소인 호미곶에서 개최하려던 한민족해맞이축전을 2년 연속 취소했고, 충남 당진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왜목마을 해넘이·해맞이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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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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