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특검 신속합의해야..尹 혐의 빼자는 것은 엉뚱한 주장"

이정혁 기자 2021. 12. 1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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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1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본인 혐의가 드러난 부분을 빼고 하자는 엉뚱한 주장으로 문제가 진척 못 되고 있는데 화천대유 대출비리를 알고도 덮었다는 혐의를 당연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처음부터 끝까지 성역 없이 수사하는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윤 후보와 관계된 부분만 빼고 하자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전모를 신속하게 여야 간 합의를 통해 특검을 도입하고 조사하게 되길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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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다섯번째 행선지로 고향인 대구·경북(TK)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 한국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찾아 구국용사 충혼비를 참배한 후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1.12.11/뉴스1 (C) News1 오대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1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본인 혐의가 드러난 부분을 빼고 하자는 엉뚱한 주장으로 문제가 진척 못 되고 있는데 화천대유 대출비리를 알고도 덮었다는 혐의를 당연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대장동 특검' 도입에 대해 "신속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처음부터 끝까지 성역 없이 수사하는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윤 후보와 관계된 부분만 빼고 하자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전모를 신속하게 여야 간 합의를 통해 특검을 도입하고 조사하게 되길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의 사망에 대해서는 "검찰이 본질은 남겨두고 주변을 뒤지는 수사를 하다가 결국은 누군가가 또 검찰의 강압수사를 원망하면서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됐다고 한다"며 "몸통을, 본질을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전날 이 후보는 유 전 본부장의 사망과 관련해 "명복을 빈다. 비통한 심정"이라며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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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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