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세 속 주말 선별검사소 '북적'

김예림 2021. 12. 1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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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주말인 오늘도 임시 선별검사소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별검사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예림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 삼성역 임시 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

약 3시간 전부터 검사가 시작됐는데, 운영 시간 전부터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검사소에 마련된 대기 장소가 다 차서 바깥까지 줄을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7천명대를 오르내리는 가운데 선별검사소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약 한 달 전쯤엔 하루 평균 1,600~1,700여 명의 검사자들이 이곳을 찾았는데요.

이번 주에는 하루 평균 2,500여 명이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회사에서 확진자가 나와 검사를 받으러 온 분도 많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사를 받으러 온 분들도 있었습니다.

직접 시민 이야기 들어보시죠.

<정태영 / 서울 강남구> "무증상이지만 최근에 (확진자가) 하도 늘어나니까 점검 차원에서 받으러 온 거예요…다른 사람한테 민폐 끼치기 싫어서…"

이번 주말에는 곳곳에서 대규모 행사들이 예정돼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요

오늘(11일) 서울 송파구에서도 4천명이 관람하는 콘서트가 열릴 예정인데,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청소년들이 몰릴 것으로 보여 관할 구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청은 공연 시작 전부터 끝날 때까지 직원을 배치하고 방역수칙 위반자에겐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방역당국도 특단의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운영 시간이나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등 추가 조치를 검토해 이르면 다음 주에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삼성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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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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