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특검 통한 수사 합의 촉구..몸통 · 본질 수사 해야"

한세현 기자 2021. 12. 1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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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대장동 의혹' 특검 도입과 관련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본인 혐의가 드러난 부분을 빼고 하자는 엉뚱한 주장으로 이 문제가 앞으로 진척이 못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전 경북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성역 없이 수사하는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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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대장동 의혹' 특검 도입과 관련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본인 혐의가 드러난 부분을 빼고 하자는 엉뚱한 주장으로 이 문제가 앞으로 진척이 못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전 경북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성역 없이 수사하는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자꾸 나에게 불리한 것 빼고 상대방에게 정치적으로 불리한 것만 하자는 것은 결국 하지 말라는 것 아닌가"라고, "윤 후보 관계된 부분만 빼고 하자? 이게 말이 안 되지 않느냐"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돈을 최초 조달할 때 대출 비리를 알고도 덮었다는 혐의가 있는데 당연히 수사해야 한다"라며, "그때 그거 덮지 않고 제대로 처벌하지 않고 환수했다면 이 일은 아예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개발이익을 특정인이 과도하게 치부하는 소위 하나은행 중심의 배당설계, 당연히 조사해야 한다"라며, "국민의힘이 왜 한국토지주택공사에 공공개발을 포기시키고 성남시 공공개발을 막아서 100% 민간개발업체에 봐주자고 강압했는지도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의 사망에 대해선, "검찰이 본질은 남겨두고 주변을 뒤지는 수사를 하다가 결국은 누군가가 또 검찰의 강압수사를 원망하면서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됐다고 한다"며, "몸통을, 본질을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속하게 여야 간 합의를 해서 특검을 통한 수사가 합의되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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