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관자' 지적에 홍준표 "당원들은 그런 말 할 자격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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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하지 않는 것을 두고 일각에서 '방관자'라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당원들은 그런 말 할 자격은 안 된다"고 맞받았다.
한편 홍 의원은 당내 대선 경선 중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 48.21%를 얻어 37.94%인 윤 후보에 앞섰지만 당원 투표에서 57.77%를 얻은 윤 후보에 뒤진 34.80%를 얻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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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하지 않는 것을 두고 일각에서 '방관자'라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당원들은 그런 말 할 자격은 안 된다"고 맞받았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당내 경선에서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선 우세했지만 당원 투표에서 열세를 보이며 탈락한 데 대한 서운함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지난 10일 자신의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 게시판에서 한 이용자가 '당신은 방관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 이같이 답했다.
게시글을 올린 이용자는 "진정 국민을 생각한다면 윤석열 회초리 노릇을 자처해서라도 끝까지 합류해야 하거늘"이라며 "언제까지 '잘 해봐라' 이런 식으로 방관만 하실거냐"고 홍 의원을 비판했다.
다른 이용자가 "지난 경선에서 진작 투표를 잘하지 지금 와서 방관자라고 하느냐"며 앞선 이용자의 글을 비판한 데 대해서도 홍 의원은 마찬가지로 "당원들은 제게 말할 명분 없다"고 말했다.
한편 홍 의원은 당내 대선 경선 중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 48.21%를 얻어 37.94%인 윤 후보에 앞섰지만 당원 투표에서 57.77%를 얻은 윤 후보에 뒤진 34.80%를 얻는 데 그쳤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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